‘습지 보전’ 람사르 총회 개막

입력 2008.10.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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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 10차 람사르 총회가 오늘 경남 창원에서 여드레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개막식 모습을 김대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구촌 환경축제 람사르 총회.

지난 9차 개최지인 우간다의 환경장관이 한국의 환경장관에게 람사르기를 전달하면서 창원 총회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세계 160여개국 2천여명의 정부당국자와 환경전문가들이 본회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당사국과 정부, NGO 등 전 분야에서 파터너쉽을 형성해, 습지보전을 위한 선진 사고와 혁신적인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아나다 티에가(람사르 사무총장) : "습지보전과 이용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동안 총회를 개최한 10개 나라에서 온 어린이들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들고 나와 힘찬 박수를 받았습니다.

<녹취> 코스타리카 어린이 : " 말보다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지구가 우리에게 원하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습지는 세계 식량의 25%를 생산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고 기후변화를 완화시켜 주는 자연의 보호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환경보전을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열린 창원 람사르 총회, 우리나라가 환경 선진국에 진입하고 환경의 미래 가치와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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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지 보전’ 람사르 총회 개막
    • 입력 2008-10-28 2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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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 10차 람사르 총회가 오늘 경남 창원에서 여드레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개막식 모습을 김대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구촌 환경축제 람사르 총회. 지난 9차 개최지인 우간다의 환경장관이 한국의 환경장관에게 람사르기를 전달하면서 창원 총회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세계 160여개국 2천여명의 정부당국자와 환경전문가들이 본회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당사국과 정부, NGO 등 전 분야에서 파터너쉽을 형성해, 습지보전을 위한 선진 사고와 혁신적인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아나다 티에가(람사르 사무총장) : "습지보전과 이용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동안 총회를 개최한 10개 나라에서 온 어린이들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들고 나와 힘찬 박수를 받았습니다. <녹취> 코스타리카 어린이 : " 말보다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지구가 우리에게 원하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습지는 세계 식량의 25%를 생산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고 기후변화를 완화시켜 주는 자연의 보호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환경보전을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열린 창원 람사르 총회, 우리나라가 환경 선진국에 진입하고 환경의 미래 가치와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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