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00선 회복…환율은 급등

입력 2008.10.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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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식시장이 숨고르기를 하면서도 코스피가 1100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환율은 반등했습니다. 첫소식으로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던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7 거래일 만에 1,1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장부터 등락을 거듭하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지만 오후들어 확실한 상승세로 돌아서며 어제보다 28.34 포인트 2.61% 오른 1,113.0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 이상 오르며 6 거래일 만에 300선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들이 한 달만에 최대규모인 3천 24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성진경(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외국인들이 더 이상 추가 하락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금까지 공매도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시장의 시가 총액도 7 거래일 만에 6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와 타이완 주가는 올랐지만 일본 닛케이 지수가 5.01% 떨어진 것을 비롯해 홍콩 항셍 지수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전부터 급등락을 반복하던 환율은 결국 41원 급등한 1,29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다소 진정이 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내부적인 불안요인, 다시 말해 실물경기 하강이나 부실 요인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건은 실물 분야로 부실이 파급되는 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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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100선 회복…환율은 급등
    • 입력 2008-10-31 2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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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식시장이 숨고르기를 하면서도 코스피가 1100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환율은 반등했습니다. 첫소식으로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던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7 거래일 만에 1,1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장부터 등락을 거듭하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지만 오후들어 확실한 상승세로 돌아서며 어제보다 28.34 포인트 2.61% 오른 1,113.0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 이상 오르며 6 거래일 만에 300선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들이 한 달만에 최대규모인 3천 24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성진경(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외국인들이 더 이상 추가 하락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금까지 공매도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시장의 시가 총액도 7 거래일 만에 6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와 타이완 주가는 올랐지만 일본 닛케이 지수가 5.01% 떨어진 것을 비롯해 홍콩 항셍 지수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전부터 급등락을 반복하던 환율은 결국 41원 급등한 1,29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다소 진정이 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내부적인 불안요인, 다시 말해 실물경기 하강이나 부실 요인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건은 실물 분야로 부실이 파급되는 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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