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 日 코치 “SK 연습량, 일본 두배”
입력 2008.10.31 (22:00)
수정 2008.10.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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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룬 SK 와이번스의 일본인 타격코치 이세 다카오(63)는 일본 프로야구팀에 못지 않은 SK의 힘을 높이 평가했다.
이세 코치는 SK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31일 "SK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을 꼽으라면 다른 팀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은 연습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의 연습량은 일본에 비해 두 배 가량 많다"며 "SK는 `훈련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새삼스럽게 보여주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과 인연으로 지난해 11월 SK에 부임한 이세 코치는 일본에서 17년간 선수 생활을 거쳐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타격 코치를 지냈을 만큼 일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상대 투수와 볼카운트 등에 따른 전력 분석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지도자인 이세 코치는 "SK의 전력 분석 능력은 일부 일본 프로야구팀과 비교하면 오히려 낫다"며 SK 전력분석팀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하지만 타자들에게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기술적인 이야기나 전력 분석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며 "타석에 들어설 때는 편한 마음을 갖고 들어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년간 한국 야구를 지켜본 소감에 대해서는 "한국 야구는 선수들이 공 하나 하나에 대해 겸손함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특히 열심히 연습에 임하는 자세는 일본 선수들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임한 뒤 팀에서 기량 향상이 돋보인 타자들로 김재현과 정근우, 이진영을 꼽으면서 "이들은 성장할 나이는 지났지만 올해 계속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11월 개막하는 아시아시리즈에 대해서는 "SK의 박재홍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가사와라만을 비교해놓고 보자면 기술 면에서는 오가사와라가 뛰어난 선수일 수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일본팀이 한 수 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야구는 한 사람의 기술이 뛰어나다고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라 팀 구성원 모두의 힘이 뭉쳐야 이길 수 있다"며 "개인 개인의 힘을 합친 팀 전체의 힘으로 본다면 SK가 일본 팀을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자신있는 전망을 내놨다.
이세 코치는 SK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31일 "SK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을 꼽으라면 다른 팀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은 연습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의 연습량은 일본에 비해 두 배 가량 많다"며 "SK는 `훈련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새삼스럽게 보여주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과 인연으로 지난해 11월 SK에 부임한 이세 코치는 일본에서 17년간 선수 생활을 거쳐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타격 코치를 지냈을 만큼 일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상대 투수와 볼카운트 등에 따른 전력 분석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지도자인 이세 코치는 "SK의 전력 분석 능력은 일부 일본 프로야구팀과 비교하면 오히려 낫다"며 SK 전력분석팀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하지만 타자들에게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기술적인 이야기나 전력 분석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며 "타석에 들어설 때는 편한 마음을 갖고 들어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년간 한국 야구를 지켜본 소감에 대해서는 "한국 야구는 선수들이 공 하나 하나에 대해 겸손함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특히 열심히 연습에 임하는 자세는 일본 선수들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임한 뒤 팀에서 기량 향상이 돋보인 타자들로 김재현과 정근우, 이진영을 꼽으면서 "이들은 성장할 나이는 지났지만 올해 계속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11월 개막하는 아시아시리즈에 대해서는 "SK의 박재홍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가사와라만을 비교해놓고 보자면 기술 면에서는 오가사와라가 뛰어난 선수일 수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일본팀이 한 수 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야구는 한 사람의 기술이 뛰어나다고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라 팀 구성원 모두의 힘이 뭉쳐야 이길 수 있다"며 "개인 개인의 힘을 합친 팀 전체의 힘으로 본다면 SK가 일본 팀을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자신있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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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 日 코치 “SK 연습량, 일본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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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31 21:59:41
- 수정2008-10-31 22:04:41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룬 SK 와이번스의 일본인 타격코치 이세 다카오(63)는 일본 프로야구팀에 못지 않은 SK의 힘을 높이 평가했다.
이세 코치는 SK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31일 "SK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을 꼽으라면 다른 팀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은 연습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의 연습량은 일본에 비해 두 배 가량 많다"며 "SK는 `훈련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새삼스럽게 보여주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과 인연으로 지난해 11월 SK에 부임한 이세 코치는 일본에서 17년간 선수 생활을 거쳐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타격 코치를 지냈을 만큼 일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상대 투수와 볼카운트 등에 따른 전력 분석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지도자인 이세 코치는 "SK의 전력 분석 능력은 일부 일본 프로야구팀과 비교하면 오히려 낫다"며 SK 전력분석팀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하지만 타자들에게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기술적인 이야기나 전력 분석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며 "타석에 들어설 때는 편한 마음을 갖고 들어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년간 한국 야구를 지켜본 소감에 대해서는 "한국 야구는 선수들이 공 하나 하나에 대해 겸손함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특히 열심히 연습에 임하는 자세는 일본 선수들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임한 뒤 팀에서 기량 향상이 돋보인 타자들로 김재현과 정근우, 이진영을 꼽으면서 "이들은 성장할 나이는 지났지만 올해 계속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11월 개막하는 아시아시리즈에 대해서는 "SK의 박재홍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가사와라만을 비교해놓고 보자면 기술 면에서는 오가사와라가 뛰어난 선수일 수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일본팀이 한 수 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야구는 한 사람의 기술이 뛰어나다고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라 팀 구성원 모두의 힘이 뭉쳐야 이길 수 있다"며 "개인 개인의 힘을 합친 팀 전체의 힘으로 본다면 SK가 일본 팀을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자신있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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