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승 말말말 “눈물 나게 좋다”

입력 2008.10.3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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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단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리즈 5차전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제각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기쁨을 나타냈다.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어떤 팀보다 많은 연습량을 소화하며 우승만을 꿈꿔 온 SK 선수들은 하나같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보상받은 감격을 만끽하며 다양한 표현을 쏟아냈다.
다음은 우승 직후 SK 선수들이 밝힌 우승 소감.

▲ 김재현 = 눈물이 나게 좋다.

▲ 박재홍 = 멋진 후배들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 정대현 = 마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팀 승리에 이바지하지 못해 아쉽고 내년에는 마지막 순간을 장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윤길현 = 야구를 하면서 가장 힘든 한 해였는데 좋게 마무리해 행복하다.

▲ 채병용 = 말로 표현을 못 하겠다. 태어나서 처음이다. 감격스럽고 기쁘다.

▲ 최정 = 매 경기 긴장했는데 어려운 경기에서 이겨 날아갈 것 같다.

▲ 정근우 = 지난해에는 뭔지 모르고 시리즈를 치렀는데 올해는 너무 기쁘다.

▲ 김광현 = 너무 좋다. 중요한 경기에서 마무리를 할 기회를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 이승호 = 팀이 힘들 때 보탬이 돼 기쁘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기분을 알겠다. 우리는 강하다.

▲ 레이번 = 팀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좋은 동료와 함께해 좋다.

▲ 이진영 = 올해는 뭔가 한 것 같다. 더 뜻깊고 기쁘다.

▲ 조동화 = 가슴 한구석이 꽉 막힌 듯 답답했는데 이제 후련하다.

▲ 조웅천 = 정말 진땀 승부였다. 이렇게도 이기는구나 싶다.

▲ 박재상 = 타이트한 상황에서 리드를 잡아 재밌었다. 지난해보다 기쁘다.

▲ 김강민 = 2연패를 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지키는 게 정말 힘든 일 같다.

▲ 이재원 = 팀원들이 고맙다. 역시 고생한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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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우승 말말말 “눈물 나게 좋다”
    • 입력 2008-10-31 23:16:54
    연합뉴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단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리즈 5차전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제각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기쁨을 나타냈다.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어떤 팀보다 많은 연습량을 소화하며 우승만을 꿈꿔 온 SK 선수들은 하나같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보상받은 감격을 만끽하며 다양한 표현을 쏟아냈다. 다음은 우승 직후 SK 선수들이 밝힌 우승 소감. ▲ 김재현 = 눈물이 나게 좋다. ▲ 박재홍 = 멋진 후배들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 정대현 = 마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팀 승리에 이바지하지 못해 아쉽고 내년에는 마지막 순간을 장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윤길현 = 야구를 하면서 가장 힘든 한 해였는데 좋게 마무리해 행복하다. ▲ 채병용 = 말로 표현을 못 하겠다. 태어나서 처음이다. 감격스럽고 기쁘다. ▲ 최정 = 매 경기 긴장했는데 어려운 경기에서 이겨 날아갈 것 같다. ▲ 정근우 = 지난해에는 뭔지 모르고 시리즈를 치렀는데 올해는 너무 기쁘다. ▲ 김광현 = 너무 좋다. 중요한 경기에서 마무리를 할 기회를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 이승호 = 팀이 힘들 때 보탬이 돼 기쁘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기분을 알겠다. 우리는 강하다. ▲ 레이번 = 팀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좋은 동료와 함께해 좋다. ▲ 이진영 = 올해는 뭔가 한 것 같다. 더 뜻깊고 기쁘다. ▲ 조동화 = 가슴 한구석이 꽉 막힌 듯 답답했는데 이제 후련하다. ▲ 조웅천 = 정말 진땀 승부였다. 이렇게도 이기는구나 싶다. ▲ 박재상 = 타이트한 상황에서 리드를 잡아 재밌었다. 지난해보다 기쁘다. ▲ 김강민 = 2연패를 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지키는 게 정말 힘든 일 같다. ▲ 이재원 = 팀원들이 고맙다. 역시 고생한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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