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우의 날’…맛으로 수입육 공세 막는다

입력 2008.11.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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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1월의 첫날인 오늘은 수입 쇠고기의 공세에 맞서 우리 한우의 맛과 안전성을 알리는 첫 번째 '한우의 날'이었습니다. 첫날 행사장을 유동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작을 알리는 함성과 함께 우리 소 한우가 무대에 나타납니다.

해마다 11월의 첫날을 온 국민이 한우를 즐기는 날로 지정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

어린이들은 소에게 볏짚을 먹이는 데 재미를 붙였고, 어른들은 절반값에 팔리는 한우 고기를 앞다퉈 구입합니다.

<인터뷰> 김재임(서울 잠실동): "싸고 좋네요, 물건도 좋고. 그래서 지금 뼈를 샀는데 고기도 사갖고 갈래요."

대형 집광판의 태양열로 구워내는 한우 고기는 순식간에 동이납니다.

<인터뷰> 전 수(서울 암사동): "부드럽고 연하고...너무 맛있어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예요."

한우의 날을 맞아 농협중앙회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과정을 농협이 관리하고 보증하는 새로운 브랜드 '안심한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다 사료값 인상 등으로 힘든 한우 농가들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남호경(전국한우협회장): "한우가 세계에서 우리밖에 없는 그런 종자죠. 그런 날을 제정해서 국민 속으로 소비자 속으로 뛰어드는..."

이번 한우의 날 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대전, 광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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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한우의 날’…맛으로 수입육 공세 막는다
    • 입력 2008-11-01 20:58:35
    뉴스 9
<앵커 멘트> 11월의 첫날인 오늘은 수입 쇠고기의 공세에 맞서 우리 한우의 맛과 안전성을 알리는 첫 번째 '한우의 날'이었습니다. 첫날 행사장을 유동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작을 알리는 함성과 함께 우리 소 한우가 무대에 나타납니다. 해마다 11월의 첫날을 온 국민이 한우를 즐기는 날로 지정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 어린이들은 소에게 볏짚을 먹이는 데 재미를 붙였고, 어른들은 절반값에 팔리는 한우 고기를 앞다퉈 구입합니다. <인터뷰> 김재임(서울 잠실동): "싸고 좋네요, 물건도 좋고. 그래서 지금 뼈를 샀는데 고기도 사갖고 갈래요." 대형 집광판의 태양열로 구워내는 한우 고기는 순식간에 동이납니다. <인터뷰> 전 수(서울 암사동): "부드럽고 연하고...너무 맛있어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예요." 한우의 날을 맞아 농협중앙회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과정을 농협이 관리하고 보증하는 새로운 브랜드 '안심한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다 사료값 인상 등으로 힘든 한우 농가들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남호경(전국한우협회장): "한우가 세계에서 우리밖에 없는 그런 종자죠. 그런 날을 제정해서 국민 속으로 소비자 속으로 뛰어드는..." 이번 한우의 날 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대전, 광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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