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좌편향 논란이 일었던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과서가 아예 사라지게 됩니다. 2011년부터 역사 교과서로 통합되고 내용도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발간된 근현대사교과서는 나오자마자 홍역을 치렀습니다.
김영삼 정부의 과오를 부각시키고 김대중 정부를 남북화해에 앞장선 것으로 기술한 것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녹취>이상주(당시 교육부총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교육의 수장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2004년에는 교과서에 친북반미적 내용이 있다는 논란으로 국정감사장의 파행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좌편향 시비 속에 교과부의 수정권고를 받았습니다.
정파와 이념 간 갈등이 첨예한 한국 사회에서 최근 현대사를 서술한 교과서는 늘 시비의 소지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창언(부산대 교육학과 교수): "초중등교육은 보통교과과정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가치중립적인 사실적인 내용을 기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근현대사 교과서는 조만간 아예 사라질 운명입니다.
교육과정 개편으로 2011년 고교 1학년생부터는 현행 국사와 근현대사, 세계사가 하나의 역사 교과서로 통합됩니다.
내용 축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심은석(교과부 학교정책국장): "향후 근현대사 내용은 상당 부분 축소될 겁니다. 통합된 역사교과서에 근현대사가 한 부분으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근현대사 내용이 축소되더라도 정권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은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좌편향 논란이 일었던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과서가 아예 사라지게 됩니다. 2011년부터 역사 교과서로 통합되고 내용도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발간된 근현대사교과서는 나오자마자 홍역을 치렀습니다.
김영삼 정부의 과오를 부각시키고 김대중 정부를 남북화해에 앞장선 것으로 기술한 것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녹취>이상주(당시 교육부총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교육의 수장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2004년에는 교과서에 친북반미적 내용이 있다는 논란으로 국정감사장의 파행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좌편향 시비 속에 교과부의 수정권고를 받았습니다.
정파와 이념 간 갈등이 첨예한 한국 사회에서 최근 현대사를 서술한 교과서는 늘 시비의 소지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창언(부산대 교육학과 교수): "초중등교육은 보통교과과정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가치중립적인 사실적인 내용을 기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근현대사 교과서는 조만간 아예 사라질 운명입니다.
교육과정 개편으로 2011년 고교 1학년생부터는 현행 국사와 근현대사, 세계사가 하나의 역사 교과서로 통합됩니다.
내용 축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심은석(교과부 학교정책국장): "향후 근현대사 내용은 상당 부분 축소될 겁니다. 통합된 역사교과서에 근현대사가 한 부분으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근현대사 내용이 축소되더라도 정권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은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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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현대사 교과서 사라진다
-
- 입력 2008-11-01 21:07:58
<앵커 멘트>
좌편향 논란이 일었던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과서가 아예 사라지게 됩니다. 2011년부터 역사 교과서로 통합되고 내용도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발간된 근현대사교과서는 나오자마자 홍역을 치렀습니다.
김영삼 정부의 과오를 부각시키고 김대중 정부를 남북화해에 앞장선 것으로 기술한 것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녹취>이상주(당시 교육부총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교육의 수장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2004년에는 교과서에 친북반미적 내용이 있다는 논란으로 국정감사장의 파행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좌편향 시비 속에 교과부의 수정권고를 받았습니다.
정파와 이념 간 갈등이 첨예한 한국 사회에서 최근 현대사를 서술한 교과서는 늘 시비의 소지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창언(부산대 교육학과 교수): "초중등교육은 보통교과과정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가치중립적인 사실적인 내용을 기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근현대사 교과서는 조만간 아예 사라질 운명입니다.
교육과정 개편으로 2011년 고교 1학년생부터는 현행 국사와 근현대사, 세계사가 하나의 역사 교과서로 통합됩니다.
내용 축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심은석(교과부 학교정책국장): "향후 근현대사 내용은 상당 부분 축소될 겁니다. 통합된 역사교과서에 근현대사가 한 부분으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근현대사 내용이 축소되더라도 정권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은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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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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