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경제 위기 때문에 미국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미국 주도의 세계 경제 질서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 거셉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중-러 총리회담.
세계 금융시장이 변해야 한다는 푸틴 총리의 말에 원자바오 총리는 아예 기축 통화의 변경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화답합니다.
<인터뷰>원자바오(중국 총리)
외환보유액 세계 1위와 3위인 중국과 러시아의 발맞추기이자, 미국 중심의 세계 경제 질서에 대한 본격적인 도전장이었습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지는 중국이 금융위기로 고전중인 세계 경제를 도와주는 대가로 새 지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MF내 최대주주 격인 미국의 거부권을 폐지하고, 기축 통화를 달러화에서 위안화 등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중국은 이미 타이완과의 무역대금 결제를 달러화에서 위안화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달러의 독점 지위가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상황이지만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을 우려, 아직은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란 관측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달 중순 워성턴에서 열리는 세계 20개국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더욱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경제 위기 때문에 미국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미국 주도의 세계 경제 질서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 거셉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중-러 총리회담.
세계 금융시장이 변해야 한다는 푸틴 총리의 말에 원자바오 총리는 아예 기축 통화의 변경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화답합니다.
<인터뷰>원자바오(중국 총리)
외환보유액 세계 1위와 3위인 중국과 러시아의 발맞추기이자, 미국 중심의 세계 경제 질서에 대한 본격적인 도전장이었습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지는 중국이 금융위기로 고전중인 세계 경제를 도와주는 대가로 새 지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MF내 최대주주 격인 미국의 거부권을 폐지하고, 기축 통화를 달러화에서 위안화 등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중국은 이미 타이완과의 무역대금 결제를 달러화에서 위안화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달러의 독점 지위가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상황이지만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을 우려, 아직은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란 관측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달 중순 워성턴에서 열리는 세계 20개국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더욱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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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미국 달러 패권 위협
-
- 입력 2008-11-02 20:40:50
<앵커 멘트>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경제 위기 때문에 미국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미국 주도의 세계 경제 질서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 거셉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중-러 총리회담.
세계 금융시장이 변해야 한다는 푸틴 총리의 말에 원자바오 총리는 아예 기축 통화의 변경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화답합니다.
<인터뷰>원자바오(중국 총리)
외환보유액 세계 1위와 3위인 중국과 러시아의 발맞추기이자, 미국 중심의 세계 경제 질서에 대한 본격적인 도전장이었습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지는 중국이 금융위기로 고전중인 세계 경제를 도와주는 대가로 새 지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MF내 최대주주 격인 미국의 거부권을 폐지하고, 기축 통화를 달러화에서 위안화 등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중국은 이미 타이완과의 무역대금 결제를 달러화에서 위안화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달러의 독점 지위가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상황이지만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을 우려, 아직은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란 관측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달 중순 워성턴에서 열리는 세계 20개국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더욱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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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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