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유통업체들의 납품업체에 대한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판 행사를 강요하고 부당한 반품을 일삼는가 하면, 판촉 사원 월급도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매장에서 일하는 판촉 사원들은 모두 마트의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실은 납품업체에서 보낸 직원들이 많습니다.
물론, 월급도 납품업체가 줘야 합니다.
디형마트에 신발을 납품한 이 업체는 10년 동안 3억 3천만 원 가량을 판촉 사원 월급으로 지출했습니다.
대형마트의 판촉 사원 요구를 거부했다간 납품 중단 등 어떤 불이익을 당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형 마트마다 수시로 이뤄지는 특판 행사도 납품업체들에겐 부담입니다.
초특가 상품에다 하나를 사면 하나가 공짜인 기획전 등의 경우 제조업체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어쩔 수 없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하는 천2백여 업체를 조사한 결과 부당한 판촉 행사와 반품, 사은품 강요 등 유통업체들의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백화점 납품업자의 28%는 계약 기간 중에 부당한 판매수수료 인상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불공정 거래 관행을 끊기 위해 앞으로 유통업체별 전담 직원을 지정해 불공정 행위를 상시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유통업체들의 납품업체에 대한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판 행사를 강요하고 부당한 반품을 일삼는가 하면, 판촉 사원 월급도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매장에서 일하는 판촉 사원들은 모두 마트의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실은 납품업체에서 보낸 직원들이 많습니다.
물론, 월급도 납품업체가 줘야 합니다.
디형마트에 신발을 납품한 이 업체는 10년 동안 3억 3천만 원 가량을 판촉 사원 월급으로 지출했습니다.
대형마트의 판촉 사원 요구를 거부했다간 납품 중단 등 어떤 불이익을 당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형 마트마다 수시로 이뤄지는 특판 행사도 납품업체들에겐 부담입니다.
초특가 상품에다 하나를 사면 하나가 공짜인 기획전 등의 경우 제조업체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어쩔 수 없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하는 천2백여 업체를 조사한 결과 부당한 판촉 행사와 반품, 사은품 강요 등 유통업체들의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백화점 납품업자의 28%는 계약 기간 중에 부당한 판매수수료 인상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불공정 거래 관행을 끊기 위해 앞으로 유통업체별 전담 직원을 지정해 불공정 행위를 상시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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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유통업체, 납품업체 횡포 여전
-
- 입력 2008-11-03 07:11:30
<앵커 멘트>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유통업체들의 납품업체에 대한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판 행사를 강요하고 부당한 반품을 일삼는가 하면, 판촉 사원 월급도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매장에서 일하는 판촉 사원들은 모두 마트의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실은 납품업체에서 보낸 직원들이 많습니다.
물론, 월급도 납품업체가 줘야 합니다.
디형마트에 신발을 납품한 이 업체는 10년 동안 3억 3천만 원 가량을 판촉 사원 월급으로 지출했습니다.
대형마트의 판촉 사원 요구를 거부했다간 납품 중단 등 어떤 불이익을 당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형 마트마다 수시로 이뤄지는 특판 행사도 납품업체들에겐 부담입니다.
초특가 상품에다 하나를 사면 하나가 공짜인 기획전 등의 경우 제조업체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어쩔 수 없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하는 천2백여 업체를 조사한 결과 부당한 판촉 행사와 반품, 사은품 강요 등 유통업체들의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백화점 납품업자의 28%는 계약 기간 중에 부당한 판매수수료 인상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불공정 거래 관행을 끊기 위해 앞으로 유통업체별 전담 직원을 지정해 불공정 행위를 상시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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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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