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은 ‘금리 인하 여부’ 관심
입력 2008.11.06 (21:52)
수정 2008.11.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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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한국은행이 내일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놨지만, 상당 부분은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형편이라 당장 효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부양책의 이른바 '추가 카드'로 한국은행이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은은 지난주 급격한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담보대출 변동금리를 결정하는 CD 금리는 지난달 연 6.18%까지 치솟았다, 지난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병문(KB투자증권 상무이사) : "경기 침체가 지속 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해야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가계나 기업의 채무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금리를 급격히 인하하면 국내에서 돈이 빠져나가 환율 상승을 부추길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주요 국가의 금리 수준에 비해 국내 금리 수준이 여전히 높아 인하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완중(하나금융경영 수석연구원) : "중장기적로 금리 인하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당장의 실물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일단 내일은 금리를 동결하고, 지난주 단행한 금리 인하 효과를 당분간 지켜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한국은행이 내일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놨지만, 상당 부분은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형편이라 당장 효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부양책의 이른바 '추가 카드'로 한국은행이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은은 지난주 급격한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담보대출 변동금리를 결정하는 CD 금리는 지난달 연 6.18%까지 치솟았다, 지난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병문(KB투자증권 상무이사) : "경기 침체가 지속 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해야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가계나 기업의 채무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금리를 급격히 인하하면 국내에서 돈이 빠져나가 환율 상승을 부추길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주요 국가의 금리 수준에 비해 국내 금리 수준이 여전히 높아 인하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완중(하나금융경영 수석연구원) : "중장기적로 금리 인하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당장의 실물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일단 내일은 금리를 동결하고, 지난주 단행한 금리 인하 효과를 당분간 지켜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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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한은 ‘금리 인하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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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6 20:43:44
- 수정2008-11-06 22:03:15
<앵커 멘트>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한국은행이 내일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놨지만, 상당 부분은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형편이라 당장 효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부양책의 이른바 '추가 카드'로 한국은행이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은은 지난주 급격한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담보대출 변동금리를 결정하는 CD 금리는 지난달 연 6.18%까지 치솟았다, 지난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병문(KB투자증권 상무이사) : "경기 침체가 지속 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해야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가계나 기업의 채무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금리를 급격히 인하하면 국내에서 돈이 빠져나가 환율 상승을 부추길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주요 국가의 금리 수준에 비해 국내 금리 수준이 여전히 높아 인하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완중(하나금융경영 수석연구원) : "중장기적로 금리 인하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당장의 실물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일단 내일은 금리를 동결하고, 지난주 단행한 금리 인하 효과를 당분간 지켜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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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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