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위기 속 내년 ‘대통령 복귀’
입력 2008.11.07 (07:37)
수정 2008.11.07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러시아의 위기 속에서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의 내년 복귀를 추진하는 정치일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하는 개헌을 제안한 데 이어 일부 언론이 내년 복귀 일정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하원 의원 임기를 4년에서 5년으로 늘려야 합니다."
지난 5월 7일 취임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취임 6개월만에 스스로 대통령 임기 연장을 위한 헌법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정치적 스승인 푸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크렘린궁에서 열린 연방회의에서 제안한 것입니다.
대통령 임기 연장은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 오랫동안 논의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이것은 헌법개혁이 아니라 헌법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일간지는 크렘린궁 소식통을 인용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내년에 사임하고 푸틴 총리에게 자리를 내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헌법 개정과 대통령의 조기 사임, 선거 실시 등의 절차가 논의된 것으로 전했습니다.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하원 의원 4백 50명 가운데 70%를 장악하고 있어 언제라도 개헌이 가능한 실정입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푸틴 총리는 내년부터 최대 2021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러시아를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드는 이른바 `푸틴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루지야 전쟁과 전쟁 이후에 밀어닥친 금융위기는 예상보다 빨리 푸틴 총리의 복귀를 촉진하는 명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러시아의 위기 속에서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의 내년 복귀를 추진하는 정치일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하는 개헌을 제안한 데 이어 일부 언론이 내년 복귀 일정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하원 의원 임기를 4년에서 5년으로 늘려야 합니다."
지난 5월 7일 취임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취임 6개월만에 스스로 대통령 임기 연장을 위한 헌법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정치적 스승인 푸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크렘린궁에서 열린 연방회의에서 제안한 것입니다.
대통령 임기 연장은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 오랫동안 논의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이것은 헌법개혁이 아니라 헌법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일간지는 크렘린궁 소식통을 인용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내년에 사임하고 푸틴 총리에게 자리를 내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헌법 개정과 대통령의 조기 사임, 선거 실시 등의 절차가 논의된 것으로 전했습니다.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하원 의원 4백 50명 가운데 70%를 장악하고 있어 언제라도 개헌이 가능한 실정입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푸틴 총리는 내년부터 최대 2021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러시아를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드는 이른바 `푸틴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루지야 전쟁과 전쟁 이후에 밀어닥친 금융위기는 예상보다 빨리 푸틴 총리의 복귀를 촉진하는 명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틴, 러시아 위기 속 내년 ‘대통령 복귀’
-
- 입력 2008-11-07 07:02:09
- 수정2008-11-07 07:49:31
<앵커 멘트>
러시아의 위기 속에서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의 내년 복귀를 추진하는 정치일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하는 개헌을 제안한 데 이어 일부 언론이 내년 복귀 일정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하원 의원 임기를 4년에서 5년으로 늘려야 합니다."
지난 5월 7일 취임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취임 6개월만에 스스로 대통령 임기 연장을 위한 헌법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정치적 스승인 푸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크렘린궁에서 열린 연방회의에서 제안한 것입니다.
대통령 임기 연장은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 오랫동안 논의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이것은 헌법개혁이 아니라 헌법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일간지는 크렘린궁 소식통을 인용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내년에 사임하고 푸틴 총리에게 자리를 내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헌법 개정과 대통령의 조기 사임, 선거 실시 등의 절차가 논의된 것으로 전했습니다.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하원 의원 4백 50명 가운데 70%를 장악하고 있어 언제라도 개헌이 가능한 실정입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푸틴 총리는 내년부터 최대 2021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러시아를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드는 이른바 `푸틴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루지야 전쟁과 전쟁 이후에 밀어닥친 금융위기는 예상보다 빨리 푸틴 총리의 복귀를 촉진하는 명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
-
이춘구 기자 cglee@kbs.co.kr
이춘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