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코치, “‘롱 에지 판정’ 못 참아!”
입력 2008.11.07 (10:45)
수정 2008.11.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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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8.군포 수리고)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47.캐나다) 코치가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롱 에지(wrong edge)' 판정이 나온 것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7일 "오서 코치 역시 김연아에게 내려진 롱 에지 판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견해다. 시니어 무대에서 두 시즌을 거치는 동안 가산점을 받을 정도로 완벽하게 뛰었던 기술인데 갑자기 잘못된 에지라고 판정을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6일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깨끗하게 처리했지만 플립 점프에서 잘못된 에지를 사용했다는 판정에 따라 0.8점 감점을 당하는 황당한 상황을 맞았다.
IB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오서 코치는 "스핀이나 다른 요소에서 점수가 낮게 나오면 '컨디션이 좋지 않았구나'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틀리다. ISU에 항의하기 위한 근거 자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심판들 일부는 김연아의 첫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 가산점을 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판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오서 코치는 공식 항의가 어렵다면 ISU에 영향력을 가진 지인들과 만나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롱 에지 문제를 그냥 지나치면 오는 12월 그랑프리 파이널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멀게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수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여서 좌시하지 않겠다는 게 IB스포츠와 오서 코치의 공통된 생각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7일 "오서 코치 역시 김연아에게 내려진 롱 에지 판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견해다. 시니어 무대에서 두 시즌을 거치는 동안 가산점을 받을 정도로 완벽하게 뛰었던 기술인데 갑자기 잘못된 에지라고 판정을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6일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깨끗하게 처리했지만 플립 점프에서 잘못된 에지를 사용했다는 판정에 따라 0.8점 감점을 당하는 황당한 상황을 맞았다.
IB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오서 코치는 "스핀이나 다른 요소에서 점수가 낮게 나오면 '컨디션이 좋지 않았구나'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틀리다. ISU에 항의하기 위한 근거 자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심판들 일부는 김연아의 첫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 가산점을 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판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오서 코치는 공식 항의가 어렵다면 ISU에 영향력을 가진 지인들과 만나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롱 에지 문제를 그냥 지나치면 오는 12월 그랑프리 파이널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멀게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수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여서 좌시하지 않겠다는 게 IB스포츠와 오서 코치의 공통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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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8-11-07 10:50:58

김연아(18.군포 수리고)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47.캐나다) 코치가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롱 에지(wrong edge)' 판정이 나온 것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7일 "오서 코치 역시 김연아에게 내려진 롱 에지 판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견해다. 시니어 무대에서 두 시즌을 거치는 동안 가산점을 받을 정도로 완벽하게 뛰었던 기술인데 갑자기 잘못된 에지라고 판정을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6일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깨끗하게 처리했지만 플립 점프에서 잘못된 에지를 사용했다는 판정에 따라 0.8점 감점을 당하는 황당한 상황을 맞았다.
IB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오서 코치는 "스핀이나 다른 요소에서 점수가 낮게 나오면 '컨디션이 좋지 않았구나'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틀리다. ISU에 항의하기 위한 근거 자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심판들 일부는 김연아의 첫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 가산점을 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판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오서 코치는 공식 항의가 어렵다면 ISU에 영향력을 가진 지인들과 만나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롱 에지 문제를 그냥 지나치면 오는 12월 그랑프리 파이널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멀게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수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여서 좌시하지 않겠다는 게 IB스포츠와 오서 코치의 공통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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