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복동생 중국 선전서 불고깃집 운영
입력 2008.11.07 (14:24)
수정 2008.11.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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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이복 남동생 마크 은데산조가 중국 선전(深천<土+川>)에서 불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지난 2002년 선전에 정착한 마크는 현지의 한 복지원에서 원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며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생활을 해왔지만 이복형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중국 언론의 집중적인 추적 대상이 된 가운데 그가 불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진 것이다.
마크가 운영하고 있는 '무우샤오카오(木屋燒고<火+考>)'라는 불고깃집은 선전에만 9개의 분점을 가진 체인식당으로 그가 오바마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은 극히 일부 회사 관계자들만 아는 비밀이었다.
실제로 종업원들은 중국의 취재기자들이 마크가 오바마 당선자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일러주자 다들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크가 회의 참석차 가끔 가게에 나오기는 했지만 사장이라는 티를 전혀 내지 않고 일반 단골손님처럼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곤 했다고 종업원들은 기억했다.
종업원들은 마크를 아주 선량한 외국인 라오반(老板.사장)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매니저를 맡고 있는 뤄(羅)모씨는 "종업원에 대한 대우와 복리후생은 아주 매력적이었고 사회보험에도 가입해주는 등 중국의 노동법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정기 소방검사를 받을 때는 아예 이틀 간 가게문을 닫고 종업원 단체야유회를 열기도 했는 데 소요비용은 모두 마크가 부담했다고 뤄씨는 덧붙였다.
마크는 올해 7월27일 자신이 오바마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이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를 통해 알려진 뒤부터 언론과의 접촉을 적극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는 언론 보도로 자신의 신분이 알려진 뒤 6년 간 피아노교습 자원봉사를 나갔던 복지원에도 3주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마크는 오바마 당선자의 아버지와 그의 세번째 부인이었던 루스 은데산조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일찍 이혼하는 바람에 아버지의 성 대신 어머니의 성을 따랐으며,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에머리대에서 MBA를 받은 엘리트이다.
지난 2002년 선전에 정착한 마크는 현지의 한 복지원에서 원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며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생활을 해왔지만 이복형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중국 언론의 집중적인 추적 대상이 된 가운데 그가 불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진 것이다.
마크가 운영하고 있는 '무우샤오카오(木屋燒고<火+考>)'라는 불고깃집은 선전에만 9개의 분점을 가진 체인식당으로 그가 오바마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은 극히 일부 회사 관계자들만 아는 비밀이었다.
실제로 종업원들은 중국의 취재기자들이 마크가 오바마 당선자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일러주자 다들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크가 회의 참석차 가끔 가게에 나오기는 했지만 사장이라는 티를 전혀 내지 않고 일반 단골손님처럼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곤 했다고 종업원들은 기억했다.
종업원들은 마크를 아주 선량한 외국인 라오반(老板.사장)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매니저를 맡고 있는 뤄(羅)모씨는 "종업원에 대한 대우와 복리후생은 아주 매력적이었고 사회보험에도 가입해주는 등 중국의 노동법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정기 소방검사를 받을 때는 아예 이틀 간 가게문을 닫고 종업원 단체야유회를 열기도 했는 데 소요비용은 모두 마크가 부담했다고 뤄씨는 덧붙였다.
마크는 올해 7월27일 자신이 오바마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이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를 통해 알려진 뒤부터 언론과의 접촉을 적극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는 언론 보도로 자신의 신분이 알려진 뒤 6년 간 피아노교습 자원봉사를 나갔던 복지원에도 3주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마크는 오바마 당선자의 아버지와 그의 세번째 부인이었던 루스 은데산조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일찍 이혼하는 바람에 아버지의 성 대신 어머니의 성을 따랐으며,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에머리대에서 MBA를 받은 엘리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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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이복동생 중국 선전서 불고깃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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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7 14:24:00
- 수정2008-11-07 14:28:39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이복 남동생 마크 은데산조가 중국 선전(深천<土+川>)에서 불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지난 2002년 선전에 정착한 마크는 현지의 한 복지원에서 원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며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생활을 해왔지만 이복형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중국 언론의 집중적인 추적 대상이 된 가운데 그가 불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진 것이다.
마크가 운영하고 있는 '무우샤오카오(木屋燒고<火+考>)'라는 불고깃집은 선전에만 9개의 분점을 가진 체인식당으로 그가 오바마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은 극히 일부 회사 관계자들만 아는 비밀이었다.
실제로 종업원들은 중국의 취재기자들이 마크가 오바마 당선자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일러주자 다들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크가 회의 참석차 가끔 가게에 나오기는 했지만 사장이라는 티를 전혀 내지 않고 일반 단골손님처럼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곤 했다고 종업원들은 기억했다.
종업원들은 마크를 아주 선량한 외국인 라오반(老板.사장)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매니저를 맡고 있는 뤄(羅)모씨는 "종업원에 대한 대우와 복리후생은 아주 매력적이었고 사회보험에도 가입해주는 등 중국의 노동법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정기 소방검사를 받을 때는 아예 이틀 간 가게문을 닫고 종업원 단체야유회를 열기도 했는 데 소요비용은 모두 마크가 부담했다고 뤄씨는 덧붙였다.
마크는 올해 7월27일 자신이 오바마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이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를 통해 알려진 뒤부터 언론과의 접촉을 적극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는 언론 보도로 자신의 신분이 알려진 뒤 6년 간 피아노교습 자원봉사를 나갔던 복지원에도 3주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마크는 오바마 당선자의 아버지와 그의 세번째 부인이었던 루스 은데산조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일찍 이혼하는 바람에 아버지의 성 대신 어머니의 성을 따랐으며,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에머리대에서 MBA를 받은 엘리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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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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