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 “대북 공조 문제 없다”

입력 2008.11.07 (21:54) 수정 2009.01.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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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차기 미 행정부와의 대북 공조에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조율 경험도 있고 목표도 같다는 것입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오바마 당선자 진영과도 인적 관계가 충분히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미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 민주당 정부와 북핵문제를 조율했던 경험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북한의 비핵화라는 한미간의 공통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한미간의 대북정책을 공조하는 데서도 큰 문제점이, 인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또 정책면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미간 대북 기본전략은 비핵화라는 점에서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 직접대화를 한다고 해도 우리 대북정책은 수정할 필요가 없다며, 한.미간 불협화음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부 장관) : "엇박자가 아니라 아주 딱 맞는 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은 아직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오늘, "미국 대선에서 '변혁'을 호소하는 대통령이 들어서면서, 한반도 정세발전이 새국면에 들어설 조짐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전향적으로 나설 경우, 남측이 스스로 초래한 통미봉남 구도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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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환 장관 “대북 공조 문제 없다”
    • 입력 2008-11-07 20:41:48
    • 수정2009-01-21 18: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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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차기 미 행정부와의 대북 공조에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조율 경험도 있고 목표도 같다는 것입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오바마 당선자 진영과도 인적 관계가 충분히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미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 민주당 정부와 북핵문제를 조율했던 경험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북한의 비핵화라는 한미간의 공통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한미간의 대북정책을 공조하는 데서도 큰 문제점이, 인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또 정책면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미간 대북 기본전략은 비핵화라는 점에서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 직접대화를 한다고 해도 우리 대북정책은 수정할 필요가 없다며, 한.미간 불협화음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부 장관) : "엇박자가 아니라 아주 딱 맞는 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은 아직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오늘, "미국 대선에서 '변혁'을 호소하는 대통령이 들어서면서, 한반도 정세발전이 새국면에 들어설 조짐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전향적으로 나설 경우, 남측이 스스로 초래한 통미봉남 구도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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