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개운치 않은 ‘롱 에지 논란’
입력 2008.11.08 (20:05)
수정 2008.11.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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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8.군포 수리고)의 '교과서 점프'에 롱 에지(wrong edge) 판정은 없었지만 여전히 기분 나쁜 '주의 마크(!)'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김연아는 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首都體育館) 특설링크에서 치러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1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3.64점)을 합쳐 총점 191.75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여전히 개운치 않은 점이 남았다.
프리스케이팅 첫 과제로 뛴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에지를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의 '!'가 붙었고, 가산점도 0.4에 불과했다.
채점표에 표시된 심판 9명 가운데 8명이 0~2점의 가산점을 줬고, 단 한 명만 -1점을 줬는데도 테크니컬 컨트롤러(기술점수를 담당하는 심판)는 쇼트프로그램 판정의 여운이 남아있는 듯 '어텐션 마크'를 고집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쇼트프로그램 때와 똑같이 점프를 뛰었는데 이번에는 롱 에지를 주지 않았다. 심판들이 스스로 지난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회 IB스포츠 부사장은 "이번에는 심판들이 한발 물러섰지만 어텐션 마크를 줬다는 것은 여전히 재발할 우려를 남겨둔 것"이라며 "국제연맹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판정의 부당함을 호소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首都體育館) 특설링크에서 치러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1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3.64점)을 합쳐 총점 191.75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여전히 개운치 않은 점이 남았다.
프리스케이팅 첫 과제로 뛴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에지를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의 '!'가 붙었고, 가산점도 0.4에 불과했다.
채점표에 표시된 심판 9명 가운데 8명이 0~2점의 가산점을 줬고, 단 한 명만 -1점을 줬는데도 테크니컬 컨트롤러(기술점수를 담당하는 심판)는 쇼트프로그램 판정의 여운이 남아있는 듯 '어텐션 마크'를 고집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쇼트프로그램 때와 똑같이 점프를 뛰었는데 이번에는 롱 에지를 주지 않았다. 심판들이 스스로 지난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회 IB스포츠 부사장은 "이번에는 심판들이 한발 물러섰지만 어텐션 마크를 줬다는 것은 여전히 재발할 우려를 남겨둔 것"이라며 "국제연맹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판정의 부당함을 호소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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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개운치 않은 ‘롱 에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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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8-11-09 09:03:07

김연아(18.군포 수리고)의 '교과서 점프'에 롱 에지(wrong edge) 판정은 없었지만 여전히 기분 나쁜 '주의 마크(!)'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김연아는 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首都體育館) 특설링크에서 치러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1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3.64점)을 합쳐 총점 191.75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여전히 개운치 않은 점이 남았다.
프리스케이팅 첫 과제로 뛴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에지를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의 '!'가 붙었고, 가산점도 0.4에 불과했다.
채점표에 표시된 심판 9명 가운데 8명이 0~2점의 가산점을 줬고, 단 한 명만 -1점을 줬는데도 테크니컬 컨트롤러(기술점수를 담당하는 심판)는 쇼트프로그램 판정의 여운이 남아있는 듯 '어텐션 마크'를 고집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쇼트프로그램 때와 똑같이 점프를 뛰었는데 이번에는 롱 에지를 주지 않았다. 심판들이 스스로 지난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회 IB스포츠 부사장은 "이번에는 심판들이 한발 물러섰지만 어텐션 마크를 줬다는 것은 여전히 재발할 우려를 남겨둔 것"이라며 "국제연맹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판정의 부당함을 호소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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