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선발 복귀 1안타…팀은 패배
입력 2008.11.08 (21:37)
수정 2008.11.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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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오랜만에 안타를 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일본시리즈 6차전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0-3으로 끌려간 2회말 무사 주자 1루에 두고 맞이한 첫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내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1-4로 지며 3승3패를 기록, 최종 7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5차전엔 9회 대타로 출전했다가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이승엽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첫 타석에선 바깥쪽 볼 3개를 골라내며 볼카운트 2-3 승부를 벌이다가 6구째 슬라이더를 가볍게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4일 3차전에서 안타를 친 이래 4일만에 친 안타였다. 알렉스 라미레스와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주자 1, 3루를 만든 요미우리는 가메이 요시유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이승엽은 4회엔 볼넷을 골라나갔고, 6회말엔 바뀐 투수 기시 다카유키에게 삼진을 당했다. 1-4로 끌려간 8회엔 2사 주자 1, 3루에 두고 기시와 재대결에서 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일본시리즈 1∼6차전 성적은 15타수, 2안타, 볼넷 4개, 몸에 맞는 볼 1개, 삼진 10개가 됐다.
요미우리 선발 다카하시 히사노리가 1회초부터 흔들리며 대거 3실점한 게 패인이었다.
다카하시는 첫타자 가타오카 야스유키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번 구라야마 다쿠미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고 나서 제구력이 눈에 띄게 흐트러졌다. 3, 4번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히라오 히로시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얻어맞고 3점을 내줬다.
요미우리는 2회 라미레스, 이승엽, 가메이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세번째 투수 니미무라 겐타로가 5회 히라오 히로시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3점차 패배를 당했다. 5차전(요미우리 7-3승)에서 9회말 1점 따라붙는 솔로홈런을 치며 자신이 붙은 히라오는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또 5차전 5-0 완봉승의 주인공 프로 2년차 기시는 3-1로 앞선 4회 1사후 마운드를 넘겨받아 5⅔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2승째를 거뒀다.
7차전은 9일 오후 6시15분부터 도쿄돔에서 열린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일본시리즈 6차전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0-3으로 끌려간 2회말 무사 주자 1루에 두고 맞이한 첫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내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1-4로 지며 3승3패를 기록, 최종 7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5차전엔 9회 대타로 출전했다가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이승엽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첫 타석에선 바깥쪽 볼 3개를 골라내며 볼카운트 2-3 승부를 벌이다가 6구째 슬라이더를 가볍게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4일 3차전에서 안타를 친 이래 4일만에 친 안타였다. 알렉스 라미레스와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주자 1, 3루를 만든 요미우리는 가메이 요시유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이승엽은 4회엔 볼넷을 골라나갔고, 6회말엔 바뀐 투수 기시 다카유키에게 삼진을 당했다. 1-4로 끌려간 8회엔 2사 주자 1, 3루에 두고 기시와 재대결에서 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일본시리즈 1∼6차전 성적은 15타수, 2안타, 볼넷 4개, 몸에 맞는 볼 1개, 삼진 10개가 됐다.
요미우리 선발 다카하시 히사노리가 1회초부터 흔들리며 대거 3실점한 게 패인이었다.
다카하시는 첫타자 가타오카 야스유키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번 구라야마 다쿠미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고 나서 제구력이 눈에 띄게 흐트러졌다. 3, 4번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히라오 히로시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얻어맞고 3점을 내줬다.
요미우리는 2회 라미레스, 이승엽, 가메이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세번째 투수 니미무라 겐타로가 5회 히라오 히로시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3점차 패배를 당했다. 5차전(요미우리 7-3승)에서 9회말 1점 따라붙는 솔로홈런을 치며 자신이 붙은 히라오는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또 5차전 5-0 완봉승의 주인공 프로 2년차 기시는 3-1로 앞선 4회 1사후 마운드를 넘겨받아 5⅔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2승째를 거뒀다.
7차전은 9일 오후 6시15분부터 도쿄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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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선발 복귀 1안타…팀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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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오랜만에 안타를 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일본시리즈 6차전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0-3으로 끌려간 2회말 무사 주자 1루에 두고 맞이한 첫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내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1-4로 지며 3승3패를 기록, 최종 7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5차전엔 9회 대타로 출전했다가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이승엽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첫 타석에선 바깥쪽 볼 3개를 골라내며 볼카운트 2-3 승부를 벌이다가 6구째 슬라이더를 가볍게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4일 3차전에서 안타를 친 이래 4일만에 친 안타였다. 알렉스 라미레스와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주자 1, 3루를 만든 요미우리는 가메이 요시유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이승엽은 4회엔 볼넷을 골라나갔고, 6회말엔 바뀐 투수 기시 다카유키에게 삼진을 당했다. 1-4로 끌려간 8회엔 2사 주자 1, 3루에 두고 기시와 재대결에서 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일본시리즈 1∼6차전 성적은 15타수, 2안타, 볼넷 4개, 몸에 맞는 볼 1개, 삼진 10개가 됐다.
요미우리 선발 다카하시 히사노리가 1회초부터 흔들리며 대거 3실점한 게 패인이었다.
다카하시는 첫타자 가타오카 야스유키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번 구라야마 다쿠미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고 나서 제구력이 눈에 띄게 흐트러졌다. 3, 4번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히라오 히로시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얻어맞고 3점을 내줬다.
요미우리는 2회 라미레스, 이승엽, 가메이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세번째 투수 니미무라 겐타로가 5회 히라오 히로시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3점차 패배를 당했다. 5차전(요미우리 7-3승)에서 9회말 1점 따라붙는 솔로홈런을 치며 자신이 붙은 히라오는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또 5차전 5-0 완봉승의 주인공 프로 2년차 기시는 3-1로 앞선 4회 1사후 마운드를 넘겨받아 5⅔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2승째를 거뒀다.
7차전은 9일 오후 6시15분부터 도쿄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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