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경기도 과천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납치시도가 잇따라 학부모들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를 눈여겨봐주시기 바랍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과천의 한 초등학교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입니다.
지난달 말 이곳에서 30대 남자가 2학년 여자 어린이를 상대로 차량납치를 시도했습니다.
병원 위치를 묻는 척하며 차 안에 밀어넣은 겁니다.
어린이는 범인이 시동을 걸려는 순간 차문을 박차고 가까스로 도망쳤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 "그 아저씨가 문을 잠가버리고 앞좌석에 타고 운전을 하려고 하는데, 그 순간에 얘가 도망을 친 거에요. 차 안에 주위를 보니까 치약도 있고 생활도구, 용품도 다 있더라는 거에요."
학교와 가까운 이 길에서도 며칠 전 5학년 남자 어린이가 자신을 붙잡는 괴한의 팔을 뿌리치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이가 변을 당하지는 않을까, 학부모들은 수업 직후 아이들을 기다려 데려가는 등 심각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미선(과천 ○○초등학교 학부모) : "단 하루도 학교 앞을 안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 이거는 경찰이 있는 부모들이 여기서 지키고 있었어도 항상 지켜볼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함이 항상..."
학교는 납치 위험을 알리는 통신문을 각 가정에 발송하고 등하굣길에 '어머니 경찰'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평소보다 순찰을 대폭 강화했고 왜소한 체격의 용의자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최근 경기도 과천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납치시도가 잇따라 학부모들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를 눈여겨봐주시기 바랍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과천의 한 초등학교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입니다.
지난달 말 이곳에서 30대 남자가 2학년 여자 어린이를 상대로 차량납치를 시도했습니다.
병원 위치를 묻는 척하며 차 안에 밀어넣은 겁니다.
어린이는 범인이 시동을 걸려는 순간 차문을 박차고 가까스로 도망쳤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 "그 아저씨가 문을 잠가버리고 앞좌석에 타고 운전을 하려고 하는데, 그 순간에 얘가 도망을 친 거에요. 차 안에 주위를 보니까 치약도 있고 생활도구, 용품도 다 있더라는 거에요."
학교와 가까운 이 길에서도 며칠 전 5학년 남자 어린이가 자신을 붙잡는 괴한의 팔을 뿌리치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이가 변을 당하지는 않을까, 학부모들은 수업 직후 아이들을 기다려 데려가는 등 심각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미선(과천 ○○초등학교 학부모) : "단 하루도 학교 앞을 안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 이거는 경찰이 있는 부모들이 여기서 지키고 있었어도 항상 지켜볼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함이 항상..."
학교는 납치 위험을 알리는 통신문을 각 가정에 발송하고 등하굣길에 '어머니 경찰'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평소보다 순찰을 대폭 강화했고 왜소한 체격의 용의자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천서 초등학생 납치 시도 잇따라
-
- 입력 2008-11-12 21:01:30
<앵커 멘트>
최근 경기도 과천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납치시도가 잇따라 학부모들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를 눈여겨봐주시기 바랍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과천의 한 초등학교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입니다.
지난달 말 이곳에서 30대 남자가 2학년 여자 어린이를 상대로 차량납치를 시도했습니다.
병원 위치를 묻는 척하며 차 안에 밀어넣은 겁니다.
어린이는 범인이 시동을 걸려는 순간 차문을 박차고 가까스로 도망쳤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 "그 아저씨가 문을 잠가버리고 앞좌석에 타고 운전을 하려고 하는데, 그 순간에 얘가 도망을 친 거에요. 차 안에 주위를 보니까 치약도 있고 생활도구, 용품도 다 있더라는 거에요."
학교와 가까운 이 길에서도 며칠 전 5학년 남자 어린이가 자신을 붙잡는 괴한의 팔을 뿌리치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이가 변을 당하지는 않을까, 학부모들은 수업 직후 아이들을 기다려 데려가는 등 심각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미선(과천 ○○초등학교 학부모) : "단 하루도 학교 앞을 안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 이거는 경찰이 있는 부모들이 여기서 지키고 있었어도 항상 지켜볼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함이 항상..."
학교는 납치 위험을 알리는 통신문을 각 가정에 발송하고 등하굣길에 '어머니 경찰'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평소보다 순찰을 대폭 강화했고 왜소한 체격의 용의자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
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남승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