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박지성·이영표, 대표팀 합류

입력 2008.11.17 (05:31) 수정 2008.11.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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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독일 분데스리가 이영표(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허정무호에 합류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현지시간 16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국제공항에 도착해 축구대표팀 숙소인 무븐픽 타워 앤 스위트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박지성은 영국 맨체스터를 출발해 10시간 비행 끝에 도하에 왔고 이영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날아왔다.
허정무호가 20일 치를 사우디 아라비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다.
지난 주말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 선발 출격해 62분을 뛰었던 박지성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0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이영표는 지난 15일 카타르와 평가전 1-1 무승부 후 침체한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대표팀 완장을 처음 찼던 지난달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최종예선 2차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4-1 완승에 앞장섰고 이영표도 당시 오른쪽 풀백을 맡아 빠른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줬다.
이영표는 사우디전에 출장하면 차범근(121경기)과 홍명보(135경기), 황선홍(103경기), 유상철(122경기), 김태영(105경기), 이운재(109경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7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다.
지난 10일 국내파 20명으로만 소집됐던 대표팀은 박지성이 빠진 동안 `거미손'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임시 주장을 맡아왔다. 박지성은 대표팀에 가세함에 따라 사우디전에서 다시 `캡틴' 중책을 맡는다.
대표팀 엔트리 25명에 포함됐던 수비수 김동진(26.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프랑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박주영(23.AS모나코)과 러시아리그 수비수 오범석(24.사마라FC)은 18일 사우디로 직접 이동한다.
한편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정도 아스파이어돔 옆 보조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했고 다음 날 사우디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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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군만마’ 박지성·이영표, 대표팀 합류
    • 입력 2008-11-17 05:31:38
    • 수정2008-11-17 15:16:12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독일 분데스리가 이영표(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허정무호에 합류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현지시간 16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국제공항에 도착해 축구대표팀 숙소인 무븐픽 타워 앤 스위트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박지성은 영국 맨체스터를 출발해 10시간 비행 끝에 도하에 왔고 이영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날아왔다. 허정무호가 20일 치를 사우디 아라비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다. 지난 주말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 선발 출격해 62분을 뛰었던 박지성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0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이영표는 지난 15일 카타르와 평가전 1-1 무승부 후 침체한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대표팀 완장을 처음 찼던 지난달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최종예선 2차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4-1 완승에 앞장섰고 이영표도 당시 오른쪽 풀백을 맡아 빠른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줬다. 이영표는 사우디전에 출장하면 차범근(121경기)과 홍명보(135경기), 황선홍(103경기), 유상철(122경기), 김태영(105경기), 이운재(109경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7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다. 지난 10일 국내파 20명으로만 소집됐던 대표팀은 박지성이 빠진 동안 `거미손'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임시 주장을 맡아왔다. 박지성은 대표팀에 가세함에 따라 사우디전에서 다시 `캡틴' 중책을 맡는다. 대표팀 엔트리 25명에 포함됐던 수비수 김동진(26.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프랑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박주영(23.AS모나코)과 러시아리그 수비수 오범석(24.사마라FC)은 18일 사우디로 직접 이동한다. 한편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정도 아스파이어돔 옆 보조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했고 다음 날 사우디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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