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한국 야구, 방심은 절대 금물

입력 2008.11.17 (21:51) 수정 2008.11.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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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SK가 타이완 퉁이에게 무너진 것은,한국 프로야구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국 야구는 올림픽 금메달로 자신감을 얻었지만,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식의 철저한 분석 야구가 국내 야구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야구 수준은 과거보다 한단계 높아졌습니다.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데이타 야구의 원조로 불리는 일본을 두번이나 물리치고,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제는 일본과 대등한 수준이란 자신감까지 얻었지만,자만심으로 이어질 경우 이번 SK처럼 역효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근우 : "생각보다 타이완이 강하다는 걸 느꼈다.내년에 타이완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만 할 것이다."

<인터뷰>리원성(감독) : "단타는 중요하지 않으니 장타를 노리는 스윙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테네 올림픽 예선과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아시아 시리즈에선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타자들은 장타를 의식하는 큰 스윙을 하는데,상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선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WBC를 앞둔 가운데 이번 SK의 실패는, 되풀이해서는 안되는 한국 야구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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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 한국 야구, 방심은 절대 금물
    • 입력 2008-11-17 21:37:24
    • 수정2008-11-17 2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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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SK가 타이완 퉁이에게 무너진 것은,한국 프로야구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국 야구는 올림픽 금메달로 자신감을 얻었지만,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식의 철저한 분석 야구가 국내 야구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야구 수준은 과거보다 한단계 높아졌습니다.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데이타 야구의 원조로 불리는 일본을 두번이나 물리치고,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제는 일본과 대등한 수준이란 자신감까지 얻었지만,자만심으로 이어질 경우 이번 SK처럼 역효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근우 : "생각보다 타이완이 강하다는 걸 느꼈다.내년에 타이완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만 할 것이다." <인터뷰>리원성(감독) : "단타는 중요하지 않으니 장타를 노리는 스윙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테네 올림픽 예선과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아시아 시리즈에선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타자들은 장타를 의식하는 큰 스윙을 하는데,상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선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WBC를 앞둔 가운데 이번 SK의 실패는, 되풀이해서는 안되는 한국 야구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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