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최연소 11,000득점 돌파

입력 2008.11.19 (20:57) 수정 2008.11.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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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프로농구 기록의 날인 모양입니다.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큰 기록이 하나 나왔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최연소 만 1천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고 하는데요, 코비 브라이언트가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2년이나 앞당겼다고 하네요?

해외스포츠는 박선우 기자와 함께하시죠~

<리포트>

'신기록의 사나이' 르브론 제임스.

뉴저지를 상대로 31점을 넣으며 최연소 11,000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신이 난 제임스는 절묘한 패스에 과감한 수비까지 펼치며 대기록의 날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제임스에게 기록을 넘겨준 코비 브라이언트는 현란한 드리블과 화려한 패스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던 보스턴의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이번에는 리그 MVP로 우뚝 섰습니다.

3할 2푼 6리에 17홈런 83타점으로 맹활약한 페드로이아는 신인왕에 이어 그 다음해 MVP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골키퍼의 킥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그대로 캠벨의 강한 슈팅으로 이어집니다.

가드너의 프리킥 골까지 더해진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은 체코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 번 악동은 영원한 악동.

80년대 '코트의 악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매켄로가 애꿎은 네트에 화풀이를 합니다.

백핸드 하프 발리로 점수를 따낼 때는 기쁨의 뒷풀이까지.

'제2의 애거시' 블레이크는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상대로 다리 사이로 공을 쳐내는 묘기까지 선보입니다.

팬서비스로 펼쳐진 마지막 복식 경기.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의 녹슬지 않은 수비에.

페더러를 맞히며 득점에 성공한 매켄로의 쇼맨십까지.

시대를 초월한 스타들이 승패를 떠나 진정한 우정을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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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 제임스, 최연소 11,000득점 돌파
    • 입력 2008-11-19 20:34:21
    • 수정2008-11-19 21: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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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프로농구 기록의 날인 모양입니다.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큰 기록이 하나 나왔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최연소 만 1천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고 하는데요, 코비 브라이언트가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2년이나 앞당겼다고 하네요? 해외스포츠는 박선우 기자와 함께하시죠~ <리포트> '신기록의 사나이' 르브론 제임스. 뉴저지를 상대로 31점을 넣으며 최연소 11,000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신이 난 제임스는 절묘한 패스에 과감한 수비까지 펼치며 대기록의 날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제임스에게 기록을 넘겨준 코비 브라이언트는 현란한 드리블과 화려한 패스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던 보스턴의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이번에는 리그 MVP로 우뚝 섰습니다. 3할 2푼 6리에 17홈런 83타점으로 맹활약한 페드로이아는 신인왕에 이어 그 다음해 MVP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골키퍼의 킥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그대로 캠벨의 강한 슈팅으로 이어집니다. 가드너의 프리킥 골까지 더해진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은 체코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 번 악동은 영원한 악동. 80년대 '코트의 악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매켄로가 애꿎은 네트에 화풀이를 합니다. 백핸드 하프 발리로 점수를 따낼 때는 기쁨의 뒷풀이까지. '제2의 애거시' 블레이크는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상대로 다리 사이로 공을 쳐내는 묘기까지 선보입니다. 팬서비스로 펼쳐진 마지막 복식 경기.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의 녹슬지 않은 수비에. 페더러를 맞히며 득점에 성공한 매켄로의 쇼맨십까지. 시대를 초월한 스타들이 승패를 떠나 진정한 우정을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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