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멍든' 농심을 달래겠다며 시작된 '쌀 직불금' 국정조사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령자 '직업별 명단'을 보유하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은 자료협조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쌀 직불금 국정조사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건강보험공단을 항의 방문한 자리...
의원들은 지난 해엔 내놨던 직불금 수령자 직업별 명단을 이번엔 왜 못내놓냐며 건보공단 이사장을 몰아부쳤습니다.
<녹취>최규성(직불금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 : "끝까지 (명단) 협조가 안되면 정말 곤란한 일이 벌어질 겁니다. 저희들이 묵과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정 이사장은 국민이 맡긴 개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응수했습니다.
<녹취> 정형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오히려 지켜주셔야지 이걸 꺼내놓으면 그게 관례가 되고..."
결국 감정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녹취>정형근 : "이거 무슨 짓들이야... "
<녹취>김종률 : "이사장! 국회의원한테 무슨 짓!"
국회에선 이미 제출받은 감사원 명단을 놓고
여야가 각각 '자료 열람'과 '사본 배부'라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수(선진-창조 모임 특위 간사) : "내일까지 명단 배포하지 않으면 특위 위원직 사퇴하겠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농민들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녹취> 박의규(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 : "쌀직불금 제도 시행의 목적이 뭔지? 참...아무 것도 모르는 농민들이 불쌍하다."
쌀 직불금 국정조사가 성과 없이 파행을 거듭하면서 일주일씩 연기된 기관보고와 청문회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피멍든' 농심을 달래겠다며 시작된 '쌀 직불금' 국정조사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령자 '직업별 명단'을 보유하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은 자료협조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쌀 직불금 국정조사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건강보험공단을 항의 방문한 자리...
의원들은 지난 해엔 내놨던 직불금 수령자 직업별 명단을 이번엔 왜 못내놓냐며 건보공단 이사장을 몰아부쳤습니다.
<녹취>최규성(직불금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 : "끝까지 (명단) 협조가 안되면 정말 곤란한 일이 벌어질 겁니다. 저희들이 묵과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정 이사장은 국민이 맡긴 개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응수했습니다.
<녹취> 정형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오히려 지켜주셔야지 이걸 꺼내놓으면 그게 관례가 되고..."
결국 감정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녹취>정형근 : "이거 무슨 짓들이야... "
<녹취>김종률 : "이사장! 국회의원한테 무슨 짓!"
국회에선 이미 제출받은 감사원 명단을 놓고
여야가 각각 '자료 열람'과 '사본 배부'라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수(선진-창조 모임 특위 간사) : "내일까지 명단 배포하지 않으면 특위 위원직 사퇴하겠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농민들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녹취> 박의규(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 : "쌀직불금 제도 시행의 목적이 뭔지? 참...아무 것도 모르는 농민들이 불쌍하다."
쌀 직불금 국정조사가 성과 없이 파행을 거듭하면서 일주일씩 연기된 기관보고와 청문회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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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불금 국조 파행 거듭…애꿎은 ‘감정 싸움’
-
- 입력 2008-11-20 23:12:26
![](/newsimage2/200811/20081120/1673176.jpg)
<앵커 멘트>
'피멍든' 농심을 달래겠다며 시작된 '쌀 직불금' 국정조사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령자 '직업별 명단'을 보유하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은 자료협조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쌀 직불금 국정조사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건강보험공단을 항의 방문한 자리...
의원들은 지난 해엔 내놨던 직불금 수령자 직업별 명단을 이번엔 왜 못내놓냐며 건보공단 이사장을 몰아부쳤습니다.
<녹취>최규성(직불금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 : "끝까지 (명단) 협조가 안되면 정말 곤란한 일이 벌어질 겁니다. 저희들이 묵과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정 이사장은 국민이 맡긴 개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응수했습니다.
<녹취> 정형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오히려 지켜주셔야지 이걸 꺼내놓으면 그게 관례가 되고..."
결국 감정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녹취>정형근 : "이거 무슨 짓들이야... "
<녹취>김종률 : "이사장! 국회의원한테 무슨 짓!"
국회에선 이미 제출받은 감사원 명단을 놓고
여야가 각각 '자료 열람'과 '사본 배부'라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수(선진-창조 모임 특위 간사) : "내일까지 명단 배포하지 않으면 특위 위원직 사퇴하겠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농민들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녹취> 박의규(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 : "쌀직불금 제도 시행의 목적이 뭔지? 참...아무 것도 모르는 농민들이 불쌍하다."
쌀 직불금 국정조사가 성과 없이 파행을 거듭하면서 일주일씩 연기된 기관보고와 청문회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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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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