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장원삼 트레이드 승인 불가”

입력 2008.11.21 (21:48) 수정 2008.11.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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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위원회가 스토브리그 최대 논란이던 장원삼 트레이드에 대해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삼성과 히어로즈도 kbo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혀 장원삼 사태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원삼 트레이드로 장고를 거듭해온 신상우 총재가 국내 야구 사상 처음으로,트레이드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히어로즈 창단 당시 5년간 현금 트레이드를 금지키로 했던 합의에 따른 결정입니다.

삼성과 히어로즈를 제외한 6개 구단이 강력하게 반발하자,kbo가 한발 물러난 것입니다.

<녹취> 신상우 : "삼성과 히어로즈의 이번 트레이드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히어로즈와 삼성은 kbo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장원삼은 일주일만에 히어로즈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kbo의 이번 결정으로 삼성은 소득없이 무리수를 둔 셈이됐고 히어로즈는 자금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이장석 : "당장의 운영 자금이 아니라,내년 상반기 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했었다."

신상우 총재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임기 만료전에 사임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신상우 : "분명한 건 시상식이 끝나면 임기전에 물러나겠다는 것이다."

장원삼 본인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된 이번 파동은 kbo의 행정력 부재와 구단 이기주의를 노출하며 야구계에 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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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장원삼 트레이드 승인 불가”
    • 입력 2008-11-21 21:34:07
    • 수정2008-11-21 22: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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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위원회가 스토브리그 최대 논란이던 장원삼 트레이드에 대해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삼성과 히어로즈도 kbo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혀 장원삼 사태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원삼 트레이드로 장고를 거듭해온 신상우 총재가 국내 야구 사상 처음으로,트레이드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히어로즈 창단 당시 5년간 현금 트레이드를 금지키로 했던 합의에 따른 결정입니다. 삼성과 히어로즈를 제외한 6개 구단이 강력하게 반발하자,kbo가 한발 물러난 것입니다. <녹취> 신상우 : "삼성과 히어로즈의 이번 트레이드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히어로즈와 삼성은 kbo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장원삼은 일주일만에 히어로즈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kbo의 이번 결정으로 삼성은 소득없이 무리수를 둔 셈이됐고 히어로즈는 자금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이장석 : "당장의 운영 자금이 아니라,내년 상반기 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했었다." 신상우 총재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임기 만료전에 사임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신상우 : "분명한 건 시상식이 끝나면 임기전에 물러나겠다는 것이다." 장원삼 본인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된 이번 파동은 kbo의 행정력 부재와 구단 이기주의를 노출하며 야구계에 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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