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급 공군 조종사 한명을 만드는데, 백억원 정도의 국민 세금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막대한 비용을 들여 양성한 조종사가 민간 항공사로 유출되고 있어 공군이 해결방안을 찾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군 전투기가 곡예에 가까운 멋진 비행을 합니다.
멋진 만큼 조종사의 고통도 큽니다.
<인터뷰>이병선(조종사 소령): "중력의 7배~9배 머리 속에 피가 줄어들면서 판단까지 해야 하니 힘들다."
근무환경은 가혹한데, 보수는 민간 항공사의 2/3 정도입니다.
해마다 조기 전역자가 늘고 있는 배경입니다.
지난 4년 동안 350여 명이 민간 항공사로 떠났습니다.
1급 조종사 한 명을 양성하는데 백억 정도가 드는 것을 감안하면, 국가적으론 막대한 손실입니다.
<인터뷰> 문채욱(공군 중령): "숙련급 조종사 육성에는 시간과 돈이 많이 필요하다"
공군은, 전역을 미룬 조종사들에게 해마다 천 5백만 원 정도를 더 주는 인센티브 제도까지 마련했습니다.
민간 항공사의 입사 연령 제한이 40살이기 때문에 40살을 앞둔 조종사들은 전역이냐 군에 남느냐 기로에 서게됩니다.
공군은 입사 제한을 45살로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항공사도 입장이 난감합니다.
<녹취>항공사 관계자: "부기장 기장이 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인력 운영상의 문제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한편으론, 군 내부적으로 승진과 수당 면에서 조종사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부가적인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 군 내부의 불만도 높은 게 현실이어서, 공군의 고민은 이래저래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1급 공군 조종사 한명을 만드는데, 백억원 정도의 국민 세금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막대한 비용을 들여 양성한 조종사가 민간 항공사로 유출되고 있어 공군이 해결방안을 찾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군 전투기가 곡예에 가까운 멋진 비행을 합니다.
멋진 만큼 조종사의 고통도 큽니다.
<인터뷰>이병선(조종사 소령): "중력의 7배~9배 머리 속에 피가 줄어들면서 판단까지 해야 하니 힘들다."
근무환경은 가혹한데, 보수는 민간 항공사의 2/3 정도입니다.
해마다 조기 전역자가 늘고 있는 배경입니다.
지난 4년 동안 350여 명이 민간 항공사로 떠났습니다.
1급 조종사 한 명을 양성하는데 백억 정도가 드는 것을 감안하면, 국가적으론 막대한 손실입니다.
<인터뷰> 문채욱(공군 중령): "숙련급 조종사 육성에는 시간과 돈이 많이 필요하다"
공군은, 전역을 미룬 조종사들에게 해마다 천 5백만 원 정도를 더 주는 인센티브 제도까지 마련했습니다.
민간 항공사의 입사 연령 제한이 40살이기 때문에 40살을 앞둔 조종사들은 전역이냐 군에 남느냐 기로에 서게됩니다.
공군은 입사 제한을 45살로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항공사도 입장이 난감합니다.
<녹취>항공사 관계자: "부기장 기장이 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인력 운영상의 문제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한편으론, 군 내부적으로 승진과 수당 면에서 조종사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부가적인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 군 내부의 불만도 높은 게 현실이어서, 공군의 고민은 이래저래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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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조종사 복무연장 수당 추진
-
- 입력 2008-11-23 21:12:13
![](/newsimage2/200811/20081123/1674457.jpg)
<앵커 멘트>
1급 공군 조종사 한명을 만드는데, 백억원 정도의 국민 세금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막대한 비용을 들여 양성한 조종사가 민간 항공사로 유출되고 있어 공군이 해결방안을 찾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군 전투기가 곡예에 가까운 멋진 비행을 합니다.
멋진 만큼 조종사의 고통도 큽니다.
<인터뷰>이병선(조종사 소령): "중력의 7배~9배 머리 속에 피가 줄어들면서 판단까지 해야 하니 힘들다."
근무환경은 가혹한데, 보수는 민간 항공사의 2/3 정도입니다.
해마다 조기 전역자가 늘고 있는 배경입니다.
지난 4년 동안 350여 명이 민간 항공사로 떠났습니다.
1급 조종사 한 명을 양성하는데 백억 정도가 드는 것을 감안하면, 국가적으론 막대한 손실입니다.
<인터뷰> 문채욱(공군 중령): "숙련급 조종사 육성에는 시간과 돈이 많이 필요하다"
공군은, 전역을 미룬 조종사들에게 해마다 천 5백만 원 정도를 더 주는 인센티브 제도까지 마련했습니다.
민간 항공사의 입사 연령 제한이 40살이기 때문에 40살을 앞둔 조종사들은 전역이냐 군에 남느냐 기로에 서게됩니다.
공군은 입사 제한을 45살로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항공사도 입장이 난감합니다.
<녹취>항공사 관계자: "부기장 기장이 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인력 운영상의 문제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한편으론, 군 내부적으로 승진과 수당 면에서 조종사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부가적인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 군 내부의 불만도 높은 게 현실이어서, 공군의 고민은 이래저래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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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의 기자 cy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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