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북핵 6자회담 다음 달 8일 중국서 개최外

입력 2008.11.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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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한의 비핵화 합의를 모색하기 위한 6자회담이 다음 달 8일 중국에서 개최됩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APEC, 아태경제협력체 페루 회의에서 귀국하면서 기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부시 행정부 임기내에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은 북미간에 합의된 검증체계에 대해 6자회담 당사국의 추인을 받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이 정권 이양기에 들어서 있어 회담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APEC 정상회의 폐막, '무역장벽 자제'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오늘 새벽 금융위기에 대한 특별성명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회의를 마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APEC 참가 21개국 정상들은 성명에서 보호 무역주의가 확산되면 경제위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1년동안 새로운 무역장벽 설치나 수출 지원 조치를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7월에 결렬된 도하개발어젠다 협상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장관회담을 열어 세부원칙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100대 건설사 절반 이상 대주단 가입할 듯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의 금융지원을 위해 은행들이 운영하고 있는 '대주단 협약'에 100대 건설사 중 절반 이상의 건설사가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주단 협약의 한 관계자는 이미 10여 개 중견 건설사들이 주거래은행을 통해 대주단 협약을 신청했으며, 1차 신청기한인 오늘까지 도급순위 100대 건설사중 절반 이상의 건설사가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들 중 '최소' 두세곳의 건설사는 신청이 받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신청 건설사 중 일부 건설사의 퇴출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공기업 신규 채용 지난해 3분의 1 수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30개 주요 공공기관들의 올해 신규 인력 채용이 지난해의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전력과 토지공사 등 주요 공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이 946명으로 지난해 보다 67% 줄었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주택공사, 도로공사 등 19개 기관은 신규 채용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채용 한파는 공공기관 구조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기관들이 인력 감축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회, 오늘 공정택 비리 의혹 추궁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오늘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특별상임위원회를 열어 지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공 교육감이 지난 7월 사설학원 관계자 등에게 18억여 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 등의 진상을 규명하고 공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공 교육감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자필 서명 없는 펀드 계약은 무효"

고객이 자필로 서명하지 않은 펀드 계약은 무효라는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한 모 씨가 모 은행을 상대로 선물환 거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 자료에 따르면 3건의 선물환 계약서는 한 씨의 자필 서명이 없어 한 씨의 동의나 승인없이 은행측이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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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북핵 6자회담 다음 달 8일 중국서 개최外
    • 입력 2008-11-24 0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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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한의 비핵화 합의를 모색하기 위한 6자회담이 다음 달 8일 중국에서 개최됩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APEC, 아태경제협력체 페루 회의에서 귀국하면서 기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부시 행정부 임기내에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은 북미간에 합의된 검증체계에 대해 6자회담 당사국의 추인을 받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이 정권 이양기에 들어서 있어 회담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APEC 정상회의 폐막, '무역장벽 자제'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오늘 새벽 금융위기에 대한 특별성명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회의를 마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APEC 참가 21개국 정상들은 성명에서 보호 무역주의가 확산되면 경제위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1년동안 새로운 무역장벽 설치나 수출 지원 조치를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7월에 결렬된 도하개발어젠다 협상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장관회담을 열어 세부원칙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100대 건설사 절반 이상 대주단 가입할 듯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의 금융지원을 위해 은행들이 운영하고 있는 '대주단 협약'에 100대 건설사 중 절반 이상의 건설사가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주단 협약의 한 관계자는 이미 10여 개 중견 건설사들이 주거래은행을 통해 대주단 협약을 신청했으며, 1차 신청기한인 오늘까지 도급순위 100대 건설사중 절반 이상의 건설사가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들 중 '최소' 두세곳의 건설사는 신청이 받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신청 건설사 중 일부 건설사의 퇴출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공기업 신규 채용 지난해 3분의 1 수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30개 주요 공공기관들의 올해 신규 인력 채용이 지난해의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전력과 토지공사 등 주요 공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이 946명으로 지난해 보다 67% 줄었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주택공사, 도로공사 등 19개 기관은 신규 채용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채용 한파는 공공기관 구조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기관들이 인력 감축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회, 오늘 공정택 비리 의혹 추궁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오늘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특별상임위원회를 열어 지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공 교육감이 지난 7월 사설학원 관계자 등에게 18억여 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 등의 진상을 규명하고 공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공 교육감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자필 서명 없는 펀드 계약은 무효" 고객이 자필로 서명하지 않은 펀드 계약은 무효라는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한 모 씨가 모 은행을 상대로 선물환 거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 자료에 따르면 3건의 선물환 계약서는 한 씨의 자필 서명이 없어 한 씨의 동의나 승인없이 은행측이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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