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내일 미국 방문

입력 2001.03.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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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남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정세의 향배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역시 대북정책 공조문제입니다.
부시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간의 혼란을 빚은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계획 이른바 NMD에 대해서도 보다 진전된 입장 정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감한 사안들이 다뤄지는 만큼 되도록 많은 인사들과 면담과 연설 기회를 갖기 위해서 이번 방미 엿새간의 일정은 어느 때보다 촘촘하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 외에 새 행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을 두루 만나서 나라간의 우호협력 증진과 대북정책 그리고 동아시아의 안보환경에 대해서 깊이있는 의견을 나누시게 됩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특히 미 상무와 재무장관 그리고 IMF와 세계은행 총재와도 만나 우리 정부의 4대 개혁을 설명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협조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이 아시아 지역의 첫 정상회담 상대로 김 대통령을 택할만큼 양국 모두 안보와 경제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현안들도 원만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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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내일 미국 방문
    • 입력 2001-03-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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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남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정세의 향배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역시 대북정책 공조문제입니다. 부시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간의 혼란을 빚은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계획 이른바 NMD에 대해서도 보다 진전된 입장 정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감한 사안들이 다뤄지는 만큼 되도록 많은 인사들과 면담과 연설 기회를 갖기 위해서 이번 방미 엿새간의 일정은 어느 때보다 촘촘하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 외에 새 행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을 두루 만나서 나라간의 우호협력 증진과 대북정책 그리고 동아시아의 안보환경에 대해서 깊이있는 의견을 나누시게 됩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특히 미 상무와 재무장관 그리고 IMF와 세계은행 총재와도 만나 우리 정부의 4대 개혁을 설명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협조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이 아시아 지역의 첫 정상회담 상대로 김 대통령을 택할만큼 양국 모두 안보와 경제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현안들도 원만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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