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승부 조작 제의 또 있었다!

입력 2008.11.24 (21:49) 수정 2008.11.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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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의 일부 선수들이 승부조작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몇몇 팀들도 중국의 사기도박 일당으로부터 승부를 조작해달라는 제의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류봉기(양주축구단 감독) : "지난 6월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통해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승부 조작을 제의받은 적 있다는 감독의 증언은 충격적입니다.

지금까지 협회에서 파악한 구단만 전체 열여섯 팀 중 세 팀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마추어리그인 K3 리그는 팀과 선수 모두 형편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기도박 일당의 유혹에 항상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뷰> 류봉기(양주축구단 감독) :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정 부분에서 물량공세를 펴더라"

이번 승부조작 사건은 최근 중국 도박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K3리그 소속 선수 한 명이 구속되고 다른 세 명이 불구속입건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인터뷰> 장원직(운영위원장) : "불행하게도 특정 구단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 죄송하다"

협회는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해당자들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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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3리그, 승부 조작 제의 또 있었다!
    • 입력 2008-11-24 21:37:07
    • 수정2008-11-24 2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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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의 일부 선수들이 승부조작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몇몇 팀들도 중국의 사기도박 일당으로부터 승부를 조작해달라는 제의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류봉기(양주축구단 감독) : "지난 6월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통해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승부 조작을 제의받은 적 있다는 감독의 증언은 충격적입니다. 지금까지 협회에서 파악한 구단만 전체 열여섯 팀 중 세 팀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마추어리그인 K3 리그는 팀과 선수 모두 형편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기도박 일당의 유혹에 항상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뷰> 류봉기(양주축구단 감독) :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정 부분에서 물량공세를 펴더라" 이번 승부조작 사건은 최근 중국 도박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K3리그 소속 선수 한 명이 구속되고 다른 세 명이 불구속입건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인터뷰> 장원직(운영위원장) : "불행하게도 특정 구단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 죄송하다" 협회는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해당자들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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