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주가 하락으로 '펀드 손실'이 커지자 '민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후 약방문'이지만 금융 당국은 앞으로 위험을 미리 알리지 않는 '묻지마식 펀드 판매'를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토막은 필수, 열토막은 선택'.
요즘 펀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펀드 손실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금감원에 접수된 펀드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천550여 건, 지난해보다 14배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신경창(펀드 투자자) : "장밋빛 인생처럼 판매측이 얘기해서 저도 그걸 믿고 가입했는데, 50% 이하로 떨어졌거든요."
이에 따라 금감원은 투자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않는 등 펀드 불완전 판매에 대해 엄중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송경철(금감원 부원장) :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엄중히 제재 조치를 함으로써 판매회사들의 자율적인 판매행태 변화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세번 이상 적발되면 판매자는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고 회사는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또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판매 과정을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핑제도 도입됩니다.
그러나 금융감독당국이 지금까지 무리한 펀드 판매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진 뒤에야 대응에 나섰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인터뷰>고계현(경실련 정책실장) : "이 문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감독하는 기능으로서의 감독 기능은 완전히 실패한거죠."
최근 줄소송이 잇따르면서 은행 측은 이미 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해 자체 방지대책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주가 하락으로 '펀드 손실'이 커지자 '민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후 약방문'이지만 금융 당국은 앞으로 위험을 미리 알리지 않는 '묻지마식 펀드 판매'를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토막은 필수, 열토막은 선택'.
요즘 펀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펀드 손실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금감원에 접수된 펀드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천550여 건, 지난해보다 14배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신경창(펀드 투자자) : "장밋빛 인생처럼 판매측이 얘기해서 저도 그걸 믿고 가입했는데, 50% 이하로 떨어졌거든요."
이에 따라 금감원은 투자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않는 등 펀드 불완전 판매에 대해 엄중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송경철(금감원 부원장) :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엄중히 제재 조치를 함으로써 판매회사들의 자율적인 판매행태 변화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세번 이상 적발되면 판매자는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고 회사는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또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판매 과정을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핑제도 도입됩니다.
그러나 금융감독당국이 지금까지 무리한 펀드 판매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진 뒤에야 대응에 나섰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인터뷰>고계현(경실련 정책실장) : "이 문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감독하는 기능으로서의 감독 기능은 완전히 실패한거죠."
최근 줄소송이 잇따르면서 은행 측은 이미 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해 자체 방지대책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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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민원 급증…‘묻지마 판매’ 뒷북 제재
-
- 입력 2008-11-25 20:52:20
![](/newsimage2/200811/20081125/1675924.jpg)
<앵커 멘트>
주가 하락으로 '펀드 손실'이 커지자 '민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후 약방문'이지만 금융 당국은 앞으로 위험을 미리 알리지 않는 '묻지마식 펀드 판매'를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토막은 필수, 열토막은 선택'.
요즘 펀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펀드 손실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금감원에 접수된 펀드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천550여 건, 지난해보다 14배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신경창(펀드 투자자) : "장밋빛 인생처럼 판매측이 얘기해서 저도 그걸 믿고 가입했는데, 50% 이하로 떨어졌거든요."
이에 따라 금감원은 투자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않는 등 펀드 불완전 판매에 대해 엄중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송경철(금감원 부원장) :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엄중히 제재 조치를 함으로써 판매회사들의 자율적인 판매행태 변화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세번 이상 적발되면 판매자는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고 회사는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또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판매 과정을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핑제도 도입됩니다.
그러나 금융감독당국이 지금까지 무리한 펀드 판매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진 뒤에야 대응에 나섰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인터뷰>고계현(경실련 정책실장) : "이 문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감독하는 기능으로서의 감독 기능은 완전히 실패한거죠."
최근 줄소송이 잇따르면서 은행 측은 이미 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해 자체 방지대책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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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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