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울산, ‘역전 명수’ 넘어 PO행

입력 2008.11.26 (21:47) 수정 2008.11.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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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4강 준플레이오프에서 울산과 전북의 뜨거운 맞대결이 펼쳐졌는데요, 전통의 명가 울산이, 역전의 명수 전북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조재진의 아쉬운 찬스....

울산 이상호의 결정적인 슈팅....

회심의 기회를 한번씩 놓친 전북과 울산의 팽행한 균형은 전반 40분에 깨졌습니다.

울산의 염기훈이 행운의 헤딩골을 터트리면서, 천금같은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정경호와 맞트레이드됐던 염기훈은 친정팀에 일격을 가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킥이 전북 권순태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분위기를 빼앗기는 듯 했던 울산은, 전북 임유환의 중거리슈팅이 왼쪽 골대 맞고 나오면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올시즌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던 울산의 탄탄한 수비는 오늘도 이어졌고, 결국 1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홈에서 최근 5경기동안 전북에 패한적 없던 기록상의 우위를 입증하며, 지난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당한 뼈아픈 패배도 설욕했습니다.

<인터뷰> 염기훈(울산 공격수)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거머쥔 울산은, 오는 30일 서울과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다툽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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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가’ 울산, ‘역전 명수’ 넘어 PO행
    • 입력 2008-11-26 21:34:02
    • 수정2008-11-26 21: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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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4강 준플레이오프에서 울산과 전북의 뜨거운 맞대결이 펼쳐졌는데요, 전통의 명가 울산이, 역전의 명수 전북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조재진의 아쉬운 찬스.... 울산 이상호의 결정적인 슈팅.... 회심의 기회를 한번씩 놓친 전북과 울산의 팽행한 균형은 전반 40분에 깨졌습니다. 울산의 염기훈이 행운의 헤딩골을 터트리면서, 천금같은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정경호와 맞트레이드됐던 염기훈은 친정팀에 일격을 가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킥이 전북 권순태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분위기를 빼앗기는 듯 했던 울산은, 전북 임유환의 중거리슈팅이 왼쪽 골대 맞고 나오면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올시즌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던 울산의 탄탄한 수비는 오늘도 이어졌고, 결국 1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홈에서 최근 5경기동안 전북에 패한적 없던 기록상의 우위를 입증하며, 지난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당한 뼈아픈 패배도 설욕했습니다. <인터뷰> 염기훈(울산 공격수)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거머쥔 울산은, 오는 30일 서울과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다툽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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