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삼림 파괴’ 1년새 상파울루 8배↑

입력 2008.11.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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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마존의 삼림 파괴면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파괴된 면적이 남미 최대도시인 상파울루 시 면적의 8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마존 삼림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국립환경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 파괴된 아마존 삼림 면적이 만 천968 제곱킬로미터에 달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인구 천여만 명이 거주하는 남미 최대 도시 상파울루의 8배나 되는 넓이에 해당합니다.

<인터뷰> 삼림 공학자

올 들어 아마존 삼림파괴 면적은 3월에 145㎢로 줄었으나 4월에 천 124㎢로 급증한 뒤, 9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마존 삼림을 끼고 있는 브라질 내 9개 주 가운데 파라 주가 전체 파괴 면적의 43%를 차지했으며 마토 그로소 주, 마라냥 주가 그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국립환경연구소 소장

브라질 정부는 강력한 단속을 벌이는 한편, 지난 8월 아마존 보호를 위해 10억 달러규모의 아마존 기금을 창설했지만 아직까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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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삼림 파괴’ 1년새 상파울루 8배↑
    • 입력 2008-11-29 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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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마존의 삼림 파괴면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파괴된 면적이 남미 최대도시인 상파울루 시 면적의 8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마존 삼림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국립환경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 파괴된 아마존 삼림 면적이 만 천968 제곱킬로미터에 달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인구 천여만 명이 거주하는 남미 최대 도시 상파울루의 8배나 되는 넓이에 해당합니다. <인터뷰> 삼림 공학자 올 들어 아마존 삼림파괴 면적은 3월에 145㎢로 줄었으나 4월에 천 124㎢로 급증한 뒤, 9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마존 삼림을 끼고 있는 브라질 내 9개 주 가운데 파라 주가 전체 파괴 면적의 43%를 차지했으며 마토 그로소 주, 마라냥 주가 그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국립환경연구소 소장 브라질 정부는 강력한 단속을 벌이는 한편, 지난 8월 아마존 보호를 위해 10억 달러규모의 아마존 기금을 창설했지만 아직까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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