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테러 미국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입력 2008.11.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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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지금까지 최소 3명의 미국인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인도로 명상 체험을 갔던 버지니아 출신의 50대 남성이 13살 난 딸과 함께 희생된 데 이어, 인질극이 벌어진 유대인 센터에서 뉴욕 출신의 랍비 홀츠버그 씨가 이스라엘 국적의 부인과 함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오늘이 생일인 랍비 부부의 2살난 아들은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으나 극적으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테러 공격으로 미국인들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이들 극단주의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인도 당국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늘 뭄바이에 FBI 조사단을 공식 파견하는 한편, 인도 지역에 대한 한시적인 여행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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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뭄바이 테러 미국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 입력 2008-11-29 08:02:49
    국제
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지금까지 최소 3명의 미국인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인도로 명상 체험을 갔던 버지니아 출신의 50대 남성이 13살 난 딸과 함께 희생된 데 이어, 인질극이 벌어진 유대인 센터에서 뉴욕 출신의 랍비 홀츠버그 씨가 이스라엘 국적의 부인과 함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오늘이 생일인 랍비 부부의 2살난 아들은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으나 극적으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테러 공격으로 미국인들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이들 극단주의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인도 당국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늘 뭄바이에 FBI 조사단을 공식 파견하는 한편, 인도 지역에 대한 한시적인 여행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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