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해 예산안 처리 놓고 갈등 고조

입력 2008.11.29 (11:37) 수정 2008.11.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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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음 주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의 활동을 통해 새해 예산안을 심의한 뒤, 다음달 9일 정기국회 만료 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4%대에서 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산 재수정안이 제출되지 않는다면 계수조정소위 활동을 거부할 수 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까지 꾸려진 상태에서 다시 정부로부터 수정 예산안을 받는 것은 경제상황이 심각한 지금 무리라고 본다면서, 민주당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당초 다음달 2일이 법정 시한이지만 이미 시기적으로 늦은 상태이고, 민주당이 계수조정 소위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정기국회 마감일인 9일까지 처리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다음달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민주당의 요구 사항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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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새해 예산안 처리 놓고 갈등 고조
    • 입력 2008-11-29 11:37:47
    • 수정2008-11-29 13:13:31
    정치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음 주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의 활동을 통해 새해 예산안을 심의한 뒤, 다음달 9일 정기국회 만료 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4%대에서 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산 재수정안이 제출되지 않는다면 계수조정소위 활동을 거부할 수 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까지 꾸려진 상태에서 다시 정부로부터 수정 예산안을 받는 것은 경제상황이 심각한 지금 무리라고 본다면서, 민주당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당초 다음달 2일이 법정 시한이지만 이미 시기적으로 늦은 상태이고, 민주당이 계수조정 소위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정기국회 마감일인 9일까지 처리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다음달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민주당의 요구 사항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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