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예산안 심사 강행…민주, 상임위 거부
입력 2008.12.03 (21:51)
수정 2008.12.0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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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새해 예산안 심사에 오늘도 불참하자 한나라당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국회 예결위를 강행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민주당이 상임위를 전면 거부하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공전 사흘째,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안에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선 더이상은 심사를 미룰 수 없다며, 자유선진당과 함께 예산안 심사를 강행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녹취>이한구(국회 예결위원장) : "더이상은 기다릴수없겠다 해서 시작을 한겁니다"
<녹취>우제창(민주당 계수조정소위 간사) : "부당한 부자감세 철회하고 지방재정 수혈대책 마련하고"
<녹취>이사철(한나라당 계수조정소위 간사) : "나라를 이렇게 망칠라그래요 왜 국민들 위한 예산을 심사를 거부하십니까 방해하고"
<녹취>우제창(민주당 계소조정소위 간사) : "나라를 망치는사람이! 나라를 망치는 예산을 갖다가 심사를 하고 계신거에요!!!"
민주당은 야당의 요구를 무시하는 정부 여당에 협조할 수 없다며, 상임위 활동 전면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최재성(민주당 원내대변인) : " 눈하나 깜짝 않고 이중플레이하는 이 정권과 여당을 믿고 어떻게 원만한 국회 운영이 가능하겠나."
이에 따라 오후로 예정됐던 국회 기획재정위와 법사위가 결렬됐고, 교육위 등 다른 상임위도 의결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녹취>김정권(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 "국회를 마비시켜 식물국회로 만들겠단다 민주당 스스로 변형된 독재를 하겠다는 거다 "
한나라당의 입장도 강경합니다.
예산안 계수조정소위를 강행하는 것은 물론 한나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는 국회법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교적 순항하는 듯 했던 18대 첫 정기국회 역시, 막판 새해 예산안 심사라는 벽에 부딪쳐 또다시 파행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민주당이 새해 예산안 심사에 오늘도 불참하자 한나라당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국회 예결위를 강행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민주당이 상임위를 전면 거부하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공전 사흘째,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안에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선 더이상은 심사를 미룰 수 없다며, 자유선진당과 함께 예산안 심사를 강행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녹취>이한구(국회 예결위원장) : "더이상은 기다릴수없겠다 해서 시작을 한겁니다"
<녹취>우제창(민주당 계수조정소위 간사) : "부당한 부자감세 철회하고 지방재정 수혈대책 마련하고"
<녹취>이사철(한나라당 계수조정소위 간사) : "나라를 이렇게 망칠라그래요 왜 국민들 위한 예산을 심사를 거부하십니까 방해하고"
<녹취>우제창(민주당 계소조정소위 간사) : "나라를 망치는사람이! 나라를 망치는 예산을 갖다가 심사를 하고 계신거에요!!!"
민주당은 야당의 요구를 무시하는 정부 여당에 협조할 수 없다며, 상임위 활동 전면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최재성(민주당 원내대변인) : " 눈하나 깜짝 않고 이중플레이하는 이 정권과 여당을 믿고 어떻게 원만한 국회 운영이 가능하겠나."
이에 따라 오후로 예정됐던 국회 기획재정위와 법사위가 결렬됐고, 교육위 등 다른 상임위도 의결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녹취>김정권(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 "국회를 마비시켜 식물국회로 만들겠단다 민주당 스스로 변형된 독재를 하겠다는 거다 "
한나라당의 입장도 강경합니다.
예산안 계수조정소위를 강행하는 것은 물론 한나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는 국회법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교적 순항하는 듯 했던 18대 첫 정기국회 역시, 막판 새해 예산안 심사라는 벽에 부딪쳐 또다시 파행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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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예산안 심사 강행…민주, 상임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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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8-12-03 22: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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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새해 예산안 심사에 오늘도 불참하자 한나라당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국회 예결위를 강행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민주당이 상임위를 전면 거부하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공전 사흘째,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안에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선 더이상은 심사를 미룰 수 없다며, 자유선진당과 함께 예산안 심사를 강행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녹취>이한구(국회 예결위원장) : "더이상은 기다릴수없겠다 해서 시작을 한겁니다"
<녹취>우제창(민주당 계수조정소위 간사) : "부당한 부자감세 철회하고 지방재정 수혈대책 마련하고"
<녹취>이사철(한나라당 계수조정소위 간사) : "나라를 이렇게 망칠라그래요 왜 국민들 위한 예산을 심사를 거부하십니까 방해하고"
<녹취>우제창(민주당 계소조정소위 간사) : "나라를 망치는사람이! 나라를 망치는 예산을 갖다가 심사를 하고 계신거에요!!!"
민주당은 야당의 요구를 무시하는 정부 여당에 협조할 수 없다며, 상임위 활동 전면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최재성(민주당 원내대변인) : " 눈하나 깜짝 않고 이중플레이하는 이 정권과 여당을 믿고 어떻게 원만한 국회 운영이 가능하겠나."
이에 따라 오후로 예정됐던 국회 기획재정위와 법사위가 결렬됐고, 교육위 등 다른 상임위도 의결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녹취>김정권(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 "국회를 마비시켜 식물국회로 만들겠단다 민주당 스스로 변형된 독재를 하겠다는 거다 "
한나라당의 입장도 강경합니다.
예산안 계수조정소위를 강행하는 것은 물론 한나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는 국회법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교적 순항하는 듯 했던 18대 첫 정기국회 역시, 막판 새해 예산안 심사라는 벽에 부딪쳐 또다시 파행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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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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