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백발백중’, 모비스 단독 1위

<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모비스가 KT&G를 꺾고 올시즌 처음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모비스의 함지훈은 슛 성공률 100%를 뽐내며 팀을 단독 선두로 견인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선수가 한 명만 출전하는 2,3쿼터.

함지훈은 센터 역할을 맡으며 골밑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특유의 두뇌 플레이에 KT&G 수비수들은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야투와 자유투를 포함한 13번의 슈팅.

함지훈은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성공률 100%의 무결점 슛으로 20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블랭슨과 함께 외곽공격을 책임진 김효범도 100% 성공률로 17득점을 넣었습니다.

모비스는 함지훈이 뛴 3쿼터까지 14점차로 앞섰고, 4쿼터에서도 내외곽에서 맹폭을 퍼부어 98대 91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함지훈 : "패스를 잘 해줬다. 우지원형도 잘 해줬다"

모비스의 가드 김현중은 주희정을 상대로 대등한 플레이를 펼치며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모비스는 5연승을 달려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단독선두로도 도약했습니다.

잠실에선 SK가 전자랜드를 3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