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부 영하 10도 안팎…충남·호남 폭설

입력 2008.12.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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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서운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충남, 호남 지방엔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워진 거리,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 충남 남서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퇴근길 시민들은 잔뜩 몸을 움츠리고 옷깃을 단단히 여며 가며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조태원(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 "옷을 두껍게 입었는데도, 저녁되니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워요"

내일 아침 대관령이 영하 11도, 서울 영하 6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남부내륙지방도 영하로 뚝 떨어집니다

또 세찬 바람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낮에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 아침엔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고, 일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매서운 찬바람은 추위뿐 아니라 눈구름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주로 서해안지방에 많은 눈을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 충남과 호남지방부터 세찬 눈발이 쏟아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호남 지방에는 최고 20cm, 충남 서해안에 5에서 15, 제주 산간에도 3에서 10cm의 큰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호남과 충남 서해안, 제주 산간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지겠다고 내다보고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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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중부 영하 10도 안팎…충남·호남 폭설
    • 입력 2008-12-04 20: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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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서운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충남, 호남 지방엔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워진 거리,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 충남 남서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퇴근길 시민들은 잔뜩 몸을 움츠리고 옷깃을 단단히 여며 가며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조태원(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 "옷을 두껍게 입었는데도, 저녁되니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워요" 내일 아침 대관령이 영하 11도, 서울 영하 6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남부내륙지방도 영하로 뚝 떨어집니다 또 세찬 바람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낮에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 아침엔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고, 일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매서운 찬바람은 추위뿐 아니라 눈구름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주로 서해안지방에 많은 눈을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 충남과 호남지방부터 세찬 눈발이 쏟아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호남 지방에는 최고 20cm, 충남 서해안에 5에서 15, 제주 산간에도 3에서 10cm의 큰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호남과 충남 서해안, 제주 산간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지겠다고 내다보고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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