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체류 중국 동포가 60만명에 달하면서 범죄도 급증 추세입니다.
게다가 범죄 내용도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정 무렵 편의점에 2인조 복면 강도가 들이닥칩니다.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계산대 쪽으로 끌고 갑니다.
<인터뷰> 편의점 직원 :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가진 거 있으면 다 내놔"
현금을 빼앗은 뒤 달아난 이들은 중국동포들이었습니다.
지난 4월엔 길거리에서 한 중국동포 남성이 다른 중국동포를 잔인하게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함께 술을 먹다 자신을 무시해 참을 수 없었다는게 범행의 변이었습니다.
요즘 중국 동포 밀집 지역은 밤마다 싸움이 끊이질 않습니다.
패싸움을 벌이거나 흉기를 휘두르는 일도 다반삽니다.
<녹취> 원곡동 주민 : "싸움 자체가 한국사람들 싸우는 거하고 틀리지. 싸우다가 죽인다 한마디 하면 그냥 가는거죠"
국내 중국인 10명중 9명이 중국 동포,이들 범죄가 급증추세입니다.
살인이 올들어 9월까지 44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하는 등 강력범죄가 폭증하는 가운데 전체범죄도 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한국인과 똑같은 외모에 범죄관련 자료가 사실상 전무한 탓에 붙잡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인터뷰>박기선(경찰청 외사수사과장) : "지문날인이나 이런 것이 없어서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할 경우 수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열악한 생활환경과 이국생활에서 오는 외로움 특히 요즈음 국내 경제난으로인해 벌이가 좋지않은 점 등이 범죄 발생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곽대경(교수/동국대 경찰 행정학과) : "그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나 의료 지원을 도와줄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어느새 우리 사회의 주요 축이 된 60만 중국동포들이 우범환경에서 벗어나게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국내 체류 중국 동포가 60만명에 달하면서 범죄도 급증 추세입니다.
게다가 범죄 내용도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정 무렵 편의점에 2인조 복면 강도가 들이닥칩니다.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계산대 쪽으로 끌고 갑니다.
<인터뷰> 편의점 직원 :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가진 거 있으면 다 내놔"
현금을 빼앗은 뒤 달아난 이들은 중국동포들이었습니다.
지난 4월엔 길거리에서 한 중국동포 남성이 다른 중국동포를 잔인하게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함께 술을 먹다 자신을 무시해 참을 수 없었다는게 범행의 변이었습니다.
요즘 중국 동포 밀집 지역은 밤마다 싸움이 끊이질 않습니다.
패싸움을 벌이거나 흉기를 휘두르는 일도 다반삽니다.
<녹취> 원곡동 주민 : "싸움 자체가 한국사람들 싸우는 거하고 틀리지. 싸우다가 죽인다 한마디 하면 그냥 가는거죠"
국내 중국인 10명중 9명이 중국 동포,이들 범죄가 급증추세입니다.
살인이 올들어 9월까지 44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하는 등 강력범죄가 폭증하는 가운데 전체범죄도 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한국인과 똑같은 외모에 범죄관련 자료가 사실상 전무한 탓에 붙잡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인터뷰>박기선(경찰청 외사수사과장) : "지문날인이나 이런 것이 없어서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할 경우 수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열악한 생활환경과 이국생활에서 오는 외로움 특히 요즈음 국내 경제난으로인해 벌이가 좋지않은 점 등이 범죄 발생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곽대경(교수/동국대 경찰 행정학과) : "그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나 의료 지원을 도와줄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어느새 우리 사회의 주요 축이 된 60만 중국동포들이 우범환경에서 벗어나게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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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동포 범죄’ 갈수록 흉포화…대책 시급
-
- 입력 2008-12-08 21:04:50
![](/newsimage2/200812/20081208/1683614.jpg)
<앵커 멘트>
국내 체류 중국 동포가 60만명에 달하면서 범죄도 급증 추세입니다.
게다가 범죄 내용도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정 무렵 편의점에 2인조 복면 강도가 들이닥칩니다.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계산대 쪽으로 끌고 갑니다.
<인터뷰> 편의점 직원 :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가진 거 있으면 다 내놔"
현금을 빼앗은 뒤 달아난 이들은 중국동포들이었습니다.
지난 4월엔 길거리에서 한 중국동포 남성이 다른 중국동포를 잔인하게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함께 술을 먹다 자신을 무시해 참을 수 없었다는게 범행의 변이었습니다.
요즘 중국 동포 밀집 지역은 밤마다 싸움이 끊이질 않습니다.
패싸움을 벌이거나 흉기를 휘두르는 일도 다반삽니다.
<녹취> 원곡동 주민 : "싸움 자체가 한국사람들 싸우는 거하고 틀리지. 싸우다가 죽인다 한마디 하면 그냥 가는거죠"
국내 중국인 10명중 9명이 중국 동포,이들 범죄가 급증추세입니다.
살인이 올들어 9월까지 44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하는 등 강력범죄가 폭증하는 가운데 전체범죄도 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한국인과 똑같은 외모에 범죄관련 자료가 사실상 전무한 탓에 붙잡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인터뷰>박기선(경찰청 외사수사과장) : "지문날인이나 이런 것이 없어서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할 경우 수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열악한 생활환경과 이국생활에서 오는 외로움 특히 요즈음 국내 경제난으로인해 벌이가 좋지않은 점 등이 범죄 발생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곽대경(교수/동국대 경찰 행정학과) : "그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나 의료 지원을 도와줄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어느새 우리 사회의 주요 축이 된 60만 중국동포들이 우범환경에서 벗어나게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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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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