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이 성과없이 끝나면서 북핵 국면이 또다시 중대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중유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원자로 시료 채취가 포함된 검증의정서 채택을 거부해 6자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대북 중유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핵 검증 합의를 지킬 때까지 중유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숀 매코맥(국무부 대변인) : "북핵 검증 체제가 없으면 미국은 앞으로 대북 에너지 지원을 위한 중유 선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것은 원칙의 문제라면서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제 공은 북한에 넘어갔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6자회담 참가국 가운데 북한을 뺀 나머지 네 나라도 대북 중유 제공 중단을 양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대북 지원 중단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김숙(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모든 걸 배제한 채 경제, 에너지 지원은 그것대로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반발로 북한이 '불능화'를 중단한다면 사실상 비핵화 과정은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북한은 다만 임기 내 불능화 완료를 원했던 부시 행정부에 결국 등을 돌렸지만 대미 비난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이 성과없이 끝나면서 북핵 국면이 또다시 중대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중유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원자로 시료 채취가 포함된 검증의정서 채택을 거부해 6자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대북 중유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핵 검증 합의를 지킬 때까지 중유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숀 매코맥(국무부 대변인) : "북핵 검증 체제가 없으면 미국은 앞으로 대북 에너지 지원을 위한 중유 선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것은 원칙의 문제라면서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제 공은 북한에 넘어갔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6자회담 참가국 가운데 북한을 뺀 나머지 네 나라도 대북 중유 제공 중단을 양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대북 지원 중단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김숙(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모든 걸 배제한 채 경제, 에너지 지원은 그것대로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반발로 북한이 '불능화'를 중단한다면 사실상 비핵화 과정은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북한은 다만 임기 내 불능화 완료를 원했던 부시 행정부에 결국 등을 돌렸지만 대미 비난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검증 합의 때까지 중유 제공 중단”
-
- 입력 2008-12-13 08:36:28
<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이 성과없이 끝나면서 북핵 국면이 또다시 중대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중유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원자로 시료 채취가 포함된 검증의정서 채택을 거부해 6자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대북 중유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핵 검증 합의를 지킬 때까지 중유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숀 매코맥(국무부 대변인) : "북핵 검증 체제가 없으면 미국은 앞으로 대북 에너지 지원을 위한 중유 선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것은 원칙의 문제라면서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제 공은 북한에 넘어갔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6자회담 참가국 가운데 북한을 뺀 나머지 네 나라도 대북 중유 제공 중단을 양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대북 지원 중단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김숙(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모든 걸 배제한 채 경제, 에너지 지원은 그것대로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반발로 북한이 '불능화'를 중단한다면 사실상 비핵화 과정은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북한은 다만 임기 내 불능화 완료를 원했던 부시 행정부에 결국 등을 돌렸지만 대미 비난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
-
원종진 기자 won@kbs.co.kr
원종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