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아프간·소말리아 지원’ 공식 타진

입력 2008.12.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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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해적 소탕 지원을 우리나라에 공식 타진했습니다.

소말리아엔 군함 파견을, 아프가니스탄엔 모든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시간으로 어제 워싱턴에서 열린 SPI, 즉, 한미 안보 정책 구상회의.

미국은 이 자리에서 아프가니스탄의 군경훈련등 모든 지원 가능성을 한국과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의 치안 지원이 절실하며 군경 훈련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재건과 개발, 자금지원등 광범위한 모든 가능성을 두고 한국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국에 구체적인 요구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한 기여에 감사하지만 아직도 할 일이 더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이 최근 총력전을 펴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 소탕을 위해 한국의 지원도 타진했습니다.

특히 구체적으로 한국 군함 파견 가능성을 타진했음을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국이 정치적 결단을 내려주면 관련 외교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서 오는 2012년 작전 통제권 이양을 위한 절차가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한미 양국이 확인했다며 추가 시기 조정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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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한국, 아프간·소말리아 지원’ 공식 타진
    • 입력 2008-12-14 20:55:05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해적 소탕 지원을 우리나라에 공식 타진했습니다. 소말리아엔 군함 파견을, 아프가니스탄엔 모든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시간으로 어제 워싱턴에서 열린 SPI, 즉, 한미 안보 정책 구상회의. 미국은 이 자리에서 아프가니스탄의 군경훈련등 모든 지원 가능성을 한국과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의 치안 지원이 절실하며 군경 훈련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재건과 개발, 자금지원등 광범위한 모든 가능성을 두고 한국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국에 구체적인 요구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한 기여에 감사하지만 아직도 할 일이 더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이 최근 총력전을 펴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 소탕을 위해 한국의 지원도 타진했습니다. 특히 구체적으로 한국 군함 파견 가능성을 타진했음을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국이 정치적 결단을 내려주면 관련 외교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서 오는 2012년 작전 통제권 이양을 위한 절차가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한미 양국이 확인했다며 추가 시기 조정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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