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상생 기틀 마련” 야 “구체적 대책 없다”

입력 2008.12.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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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발전 대책,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여당은 지방을 살릴 기틀이라고 환영했지만, 야당은 구체적 재원 대책, 실천 방안이 없다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번 대책이 새로운 상생과 조화의 기틀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지방 살리기에 나섰다고 평가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작은 국토임에도 서로 갈등하고 반목했던 우리나라를 골고루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대책입니다. "

하지만 야당은 새로울 게 없고 구체성이 없으며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보조금 확대 등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변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류근찬(자유선진당 정책위 의장) : "법 개정이나 재원 확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완전히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 내용들이다"

결국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를 밀어붙이기 위한 지역 민심 수습용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낙연 : "지방에 이전했던 기업도 서울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등 수도권 규제 철폐로 지방의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조속 착수 의지를 강조한 4대강 정비사업을 두고는 대운하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이 반대하는 대운하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4대강 사업에 좌고우면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숨겼던 발톱이 드러났다며, 대운하 사업 착공 선언과 다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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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상생 기틀 마련” 야 “구체적 대책 없다”
    • 입력 2008-12-15 20:51:52
    뉴스 9
<앵커 멘트> 지방발전 대책,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여당은 지방을 살릴 기틀이라고 환영했지만, 야당은 구체적 재원 대책, 실천 방안이 없다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번 대책이 새로운 상생과 조화의 기틀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지방 살리기에 나섰다고 평가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작은 국토임에도 서로 갈등하고 반목했던 우리나라를 골고루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대책입니다. " 하지만 야당은 새로울 게 없고 구체성이 없으며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보조금 확대 등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변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류근찬(자유선진당 정책위 의장) : "법 개정이나 재원 확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완전히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 내용들이다" 결국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를 밀어붙이기 위한 지역 민심 수습용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낙연 : "지방에 이전했던 기업도 서울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등 수도권 규제 철폐로 지방의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조속 착수 의지를 강조한 4대강 정비사업을 두고는 대운하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이 반대하는 대운하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4대강 사업에 좌고우면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숨겼던 발톱이 드러났다며, 대운하 사업 착공 선언과 다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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