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부터 수능 과목수 1과목 축소

입력 2008.12.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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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수학능력시험부터 탐구 영역은 1과목 줄고, 수리 영역 출제 범위는 확대됩니다.
유광석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현재 대입 수험생들은 인문계는 사회탐구 11과목 가운데 4개, 이공계는 과학탐구 8과목 가운데 4개까지 선택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현재 중3 학생이 응시하는 2012학년도부터는 한 과목을 줄여 3과목까지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올 초 대통령직 인수위는 2과목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지만, 그럴 경우 국영수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교과부는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이걸우(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정책실장) : "너무 많이 줄이지 못하고 세 과목으로 줄였습니다. 상대적으로 국영수의 비중이 커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수리영역의 출제범위는 확대됩니다.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리 나형의 경우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추가됩니다.

이공계가 응시하는 수리 가형의 경우 지금까지는 선택 영역이었던 적분과 통계를 필수과목으로 치러야 합니다.

<인터뷰>이남렬(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 "출제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고1때부터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대학 신입생의 수학실력 저하를 막으려는 조치지만, 수학시간이 늘어나 학습부담은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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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학년도부터 수능 과목수 1과목 축소
    • 입력 2008-12-15 20: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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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수학능력시험부터 탐구 영역은 1과목 줄고, 수리 영역 출제 범위는 확대됩니다. 유광석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현재 대입 수험생들은 인문계는 사회탐구 11과목 가운데 4개, 이공계는 과학탐구 8과목 가운데 4개까지 선택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현재 중3 학생이 응시하는 2012학년도부터는 한 과목을 줄여 3과목까지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올 초 대통령직 인수위는 2과목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지만, 그럴 경우 국영수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교과부는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이걸우(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정책실장) : "너무 많이 줄이지 못하고 세 과목으로 줄였습니다. 상대적으로 국영수의 비중이 커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수리영역의 출제범위는 확대됩니다.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리 나형의 경우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추가됩니다. 이공계가 응시하는 수리 가형의 경우 지금까지는 선택 영역이었던 적분과 통계를 필수과목으로 치러야 합니다. <인터뷰>이남렬(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 "출제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고1때부터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대학 신입생의 수학실력 저하를 막으려는 조치지만, 수학시간이 늘어나 학습부담은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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