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출’ 통일신라시대 불상 한자리에
입력 2008.12.15 (21:48)
수정 2008.12.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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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신라시대 불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본에 반출됐던 우리의 국보급 불상들도, 잠시나마 고국땅을 밟았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자연스럽게 몸을 굽힌 관음보살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관능적이면서도 수줍한 듯한 모습은 바로 통일신라인들의 얼굴입니다.
일본 규슈지역에서 발견된 이 불상은 과장되지 않고 사실적이고 절제된 통일신라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이 8점의 불상들은 모두 일제강점기나 그 전에 일본으로 건너간 것들입니다.
<인터뷰> 허형욱(학예연구사) : "통일신라의 조각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준작이라고 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형식들도 일부 있어서..."
통일신라 초기에 만들어져 백제미술의 흔적이 발견되는 삼존불.
현존하는 통일신라 최대 금동불인 백륜사 금동불입상 등 국보 열 점을 비롯해 모두 2백여 점의 통일신라 시대 대표적 불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통일신라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던 중국과 일본의 불상들도 이번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최광식(국립중앙박물관장) : "당시의 당나라나 일본과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통일신라 조각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같이 아울러서 보여주려 했습니다."
또한 석굴암의 내부 모습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신라 예술혼의 절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통일신라시대 불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본에 반출됐던 우리의 국보급 불상들도, 잠시나마 고국땅을 밟았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자연스럽게 몸을 굽힌 관음보살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관능적이면서도 수줍한 듯한 모습은 바로 통일신라인들의 얼굴입니다.
일본 규슈지역에서 발견된 이 불상은 과장되지 않고 사실적이고 절제된 통일신라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이 8점의 불상들은 모두 일제강점기나 그 전에 일본으로 건너간 것들입니다.
<인터뷰> 허형욱(학예연구사) : "통일신라의 조각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준작이라고 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형식들도 일부 있어서..."
통일신라 초기에 만들어져 백제미술의 흔적이 발견되는 삼존불.
현존하는 통일신라 최대 금동불인 백륜사 금동불입상 등 국보 열 점을 비롯해 모두 2백여 점의 통일신라 시대 대표적 불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통일신라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던 중국과 일본의 불상들도 이번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최광식(국립중앙박물관장) : "당시의 당나라나 일본과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통일신라 조각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같이 아울러서 보여주려 했습니다."
또한 석굴암의 내부 모습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신라 예술혼의 절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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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반출’ 통일신라시대 불상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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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5 21:27:19
- 수정2008-12-15 21:48:34
![](/newsimage2/200812/20081215/1687799.jpg)
<앵커 멘트>
통일신라시대 불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본에 반출됐던 우리의 국보급 불상들도, 잠시나마 고국땅을 밟았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자연스럽게 몸을 굽힌 관음보살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관능적이면서도 수줍한 듯한 모습은 바로 통일신라인들의 얼굴입니다.
일본 규슈지역에서 발견된 이 불상은 과장되지 않고 사실적이고 절제된 통일신라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이 8점의 불상들은 모두 일제강점기나 그 전에 일본으로 건너간 것들입니다.
<인터뷰> 허형욱(학예연구사) : "통일신라의 조각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준작이라고 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형식들도 일부 있어서..."
통일신라 초기에 만들어져 백제미술의 흔적이 발견되는 삼존불.
현존하는 통일신라 최대 금동불인 백륜사 금동불입상 등 국보 열 점을 비롯해 모두 2백여 점의 통일신라 시대 대표적 불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통일신라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던 중국과 일본의 불상들도 이번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최광식(국립중앙박물관장) : "당시의 당나라나 일본과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통일신라 조각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같이 아울러서 보여주려 했습니다."
또한 석굴암의 내부 모습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신라 예술혼의 절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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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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