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010년부터 경제 상승 곡선”

입력 2008.12.18 (06:14) 수정 2008.12.1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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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2010년,즉, 내후년부터는 경제가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교롭게 IMF도 오늘 같은 전망을 재차 밝히고 대신 내년은 매우 어려울 거라며 추가 하향 수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내년 한해를 지나고 그 다음 해인 2010년부터는 경제가 상승 곡선을 타는 것을 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미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좋은 정책결정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의 일본과, 2년반에 경제회복을 이룬 스웨덴을 직접 거명하면서 정책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내무, 농무장관 등을 임명하면서도 경제 문제와 연계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이분을 지명함으로써, 내가 중요시하는 과감한 새 에너지 경제를 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IMF의 림스키 수석 부총재도 오는 2010년부터는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입장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내년은, 특히, 선진국들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1년 내내 불황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때문에 IMF가 새해인 다음달 다시 한번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예측치를 낮춰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각국의 금융 안정조처는 부분적인 것으로, 총체적이지 않다며 이 때문에 신용 경색이 풀릴 기미가 없는 것이라고 림스키 수석부총재는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2010년 회복을 위해서는 2분기 이상 이어질 부양책과 강력한 금융 부실자산 정리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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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2010년부터 경제 상승 곡선”
    • 입력 2008-12-18 05:52:00
    • 수정2008-12-18 06:57: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2010년,즉, 내후년부터는 경제가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교롭게 IMF도 오늘 같은 전망을 재차 밝히고 대신 내년은 매우 어려울 거라며 추가 하향 수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내년 한해를 지나고 그 다음 해인 2010년부터는 경제가 상승 곡선을 타는 것을 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미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좋은 정책결정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의 일본과, 2년반에 경제회복을 이룬 스웨덴을 직접 거명하면서 정책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내무, 농무장관 등을 임명하면서도 경제 문제와 연계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이분을 지명함으로써, 내가 중요시하는 과감한 새 에너지 경제를 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IMF의 림스키 수석 부총재도 오는 2010년부터는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입장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내년은, 특히, 선진국들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1년 내내 불황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때문에 IMF가 새해인 다음달 다시 한번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예측치를 낮춰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각국의 금융 안정조처는 부분적인 것으로, 총체적이지 않다며 이 때문에 신용 경색이 풀릴 기미가 없는 것이라고 림스키 수석부총재는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2010년 회복을 위해서는 2분기 이상 이어질 부양책과 강력한 금융 부실자산 정리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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