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소환 조사

입력 2008.12.1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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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어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주경복 전 후보도 소환 조사한 뒤 올해 안에 교육감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을 어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지난 7월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시 조성한 18억 원의 선거자금이 적법한 지, 재산신고를 누락한 게 아닌 지가 주요 수사 대상.

검찰은 공 교육감을 상대로 학원 원장들에게 빌렸다는 돈과 학교장과 급식업자들에게 받은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또 공 교육감 부인의 친구 계좌에 입금된 수억 원의 후원금이 차명 재산이 아닌지도 캐물었습니다.

검찰이 선거 자금에 대가성이 있었다는 판단을 내릴 경우 공 교육감은 뇌물죄로 처벌받게 됩니다.

또 차명재산이 드러날 경우에는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이 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처벌됩니다.

전교조로부터 조직적인 선거 지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주경복 전 후보도 다음주쯤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어제 주 전 후보에 대한 모금에 참여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선거자금 수천만 원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주 전 후보측에 전교조 자금 등 8억 원을 지원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교조 간부 이 모 씨의 구속여부는 오늘 오전 법원의 영장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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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소환 조사
    • 입력 2008-12-18 05:59:01
    뉴스광장 1부
<리포트>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어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주경복 전 후보도 소환 조사한 뒤 올해 안에 교육감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을 어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지난 7월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시 조성한 18억 원의 선거자금이 적법한 지, 재산신고를 누락한 게 아닌 지가 주요 수사 대상. 검찰은 공 교육감을 상대로 학원 원장들에게 빌렸다는 돈과 학교장과 급식업자들에게 받은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또 공 교육감 부인의 친구 계좌에 입금된 수억 원의 후원금이 차명 재산이 아닌지도 캐물었습니다. 검찰이 선거 자금에 대가성이 있었다는 판단을 내릴 경우 공 교육감은 뇌물죄로 처벌받게 됩니다. 또 차명재산이 드러날 경우에는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이 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처벌됩니다. 전교조로부터 조직적인 선거 지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주경복 전 후보도 다음주쯤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어제 주 전 후보에 대한 모금에 참여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선거자금 수천만 원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주 전 후보측에 전교조 자금 등 8억 원을 지원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교조 간부 이 모 씨의 구속여부는 오늘 오전 법원의 영장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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