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감독, “강원FC 명문 거듭나기”

입력 2008.12.18 (17:03) 수정 2008.12.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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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창단식과 함께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제15구단으로 출범하는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의 최순호 초대감독은 "강원FC가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는데 축구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의 계획대로 하면 3년 째에는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면서 "다만 너무 조급하게 성과를 바라보면 준비된 균형을 잃어 잘못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기다려 달라"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마침내 오늘 팀이 출범했는데.
▲오늘이 강원FC의 생일이 되어서 기쁘다. 김진선 강원지사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축구인들을 하나로 만들었고, 도민의 성원이 새로운 축구팀이 탄성시키게 돼 감격스럽다. 축구인로서 선수들과 마음과 몸을 다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팀 구성은 어떻게 했나.
▲신생팀인 우리는 우선 지명을 통해 주어진 14명을 잘 뽑았다. 2차로 드래프트에 참가해 9명을 추가해 23명으로 구성했다. 내서널 리그 선수가 5명이고 대학 선수들도 선발했다. 무엇보다 이을용 선수가 고향을 위해 좋은 선택을 해줬다.
--향후 선수 충원계획은.
▲우리는 35명 내외로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다. 앞으로 K-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를 8-9명 더 영입하겠다. 강원연고 선수가 우선 대상이며 시즌에 맞춰 지속적으로 선수들을 보강하겠다.
--전지훈련 계획은.
▲우선 강원도내와 강릉에서 국내 훈련을 하고 이 가운데 10일은 제주도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여건이 된다면 2월 중 약 15일 간 외국에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외 전지훈련은 상황에 따라 유연성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갈 수도 있고,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이을용의 역할은.
▲우리는 신인 선수들이 많아 경험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이을용은 선수들과 대화나 훈련을 통해 경험을 심어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젊은 패기와 경기력의 관계도 조율할 것이다.
--강원FC의 성공 관건은.
▲우리는 신생팀이어서 준비된 계획대로 선수들을 영입하고 훈련시킬 수밖에 없다. 계획대로 하면 2년 후 3년째에는 경쟁력 있는 팀이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너무 조급하게 팀의 성과를 바라보면 준비된 균형을 잃어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이 기다려 달라.
--초대 감독으로서 각오는.
▲초대 감독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겠다. 앞으로 3년 간 강원 FC가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구 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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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호 감독, “강원FC 명문 거듭나기”
    • 입력 2008-12-18 17:03:12
    • 수정2008-12-18 19:34:03
    연합뉴스
18일 창단식과 함께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제15구단으로 출범하는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의 최순호 초대감독은 "강원FC가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는데 축구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의 계획대로 하면 3년 째에는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면서 "다만 너무 조급하게 성과를 바라보면 준비된 균형을 잃어 잘못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기다려 달라"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마침내 오늘 팀이 출범했는데. ▲오늘이 강원FC의 생일이 되어서 기쁘다. 김진선 강원지사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축구인들을 하나로 만들었고, 도민의 성원이 새로운 축구팀이 탄성시키게 돼 감격스럽다. 축구인로서 선수들과 마음과 몸을 다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팀 구성은 어떻게 했나. ▲신생팀인 우리는 우선 지명을 통해 주어진 14명을 잘 뽑았다. 2차로 드래프트에 참가해 9명을 추가해 23명으로 구성했다. 내서널 리그 선수가 5명이고 대학 선수들도 선발했다. 무엇보다 이을용 선수가 고향을 위해 좋은 선택을 해줬다. --향후 선수 충원계획은. ▲우리는 35명 내외로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다. 앞으로 K-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를 8-9명 더 영입하겠다. 강원연고 선수가 우선 대상이며 시즌에 맞춰 지속적으로 선수들을 보강하겠다. --전지훈련 계획은. ▲우선 강원도내와 강릉에서 국내 훈련을 하고 이 가운데 10일은 제주도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여건이 된다면 2월 중 약 15일 간 외국에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외 전지훈련은 상황에 따라 유연성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갈 수도 있고,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이을용의 역할은. ▲우리는 신인 선수들이 많아 경험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이을용은 선수들과 대화나 훈련을 통해 경험을 심어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젊은 패기와 경기력의 관계도 조율할 것이다. --강원FC의 성공 관건은. ▲우리는 신생팀이어서 준비된 계획대로 선수들을 영입하고 훈련시킬 수밖에 없다. 계획대로 하면 2년 후 3년째에는 경쟁력 있는 팀이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너무 조급하게 팀의 성과를 바라보면 준비된 균형을 잃어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이 기다려 달라. --초대 감독으로서 각오는. ▲초대 감독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겠다. 앞으로 3년 간 강원 FC가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구 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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