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 재학생, SCI급 논문 발표

입력 2008.12.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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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영재학교 2학년 재학생의 논문이 과학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학년 이신화(18.여)양의 세포주기와 세포사멸에 관한 실험연구 논문 `Involvement of extracellular signal-related kinase signaling in esculetin induced G1 arrest of human leukemia U937 cells'이 생물학 학술지인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62' (2008)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인간 백혈구 세포주에서 에스쿨레틴이라는 물질이 세포주기를 억제하는 현상을 관찰한 것으로, 이 현상이 인산화 효소와 연관된 신호경로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밝힌 논문이다.
이 논문 연구에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학교수 등 10명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이 양은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한 저자인데다 연구 아이디어와 주요 데이터 산출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10명의 공동저자 가운데 제1 저자로 실렸다.
이 양은 한국과학영재고에 입학한 지난해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인 R&E(Research & Education) 연구활동에 참여하면서 생물학에 관심을 가졌고, R&E 연구를 마친 뒤에도 인근 동의대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팀의 도움으로 세포 생물학 분야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이 양은 방학과 학기 중 수업 이후 시간을 활용해 개인적으로 연구를 계속해 왔으며 동의대 실험실에서 최 교수팀의 지도를 받으며 최종 논문을 마무리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관계자는 "모든 1, 2학년생들이 교과와 관계없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선정해 연구하는 R&E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며 "이 양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포생물학에 관심을 갖고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계속해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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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영재학교 재학생, SCI급 논문 발표
    • 입력 2008-12-18 17:55:04
    연합뉴스
한국과학영재학교 2학년 재학생의 논문이 과학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학년 이신화(18.여)양의 세포주기와 세포사멸에 관한 실험연구 논문 `Involvement of extracellular signal-related kinase signaling in esculetin induced G1 arrest of human leukemia U937 cells'이 생물학 학술지인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62' (2008)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인간 백혈구 세포주에서 에스쿨레틴이라는 물질이 세포주기를 억제하는 현상을 관찰한 것으로, 이 현상이 인산화 효소와 연관된 신호경로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밝힌 논문이다. 이 논문 연구에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학교수 등 10명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이 양은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한 저자인데다 연구 아이디어와 주요 데이터 산출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10명의 공동저자 가운데 제1 저자로 실렸다. 이 양은 한국과학영재고에 입학한 지난해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인 R&E(Research & Education) 연구활동에 참여하면서 생물학에 관심을 가졌고, R&E 연구를 마친 뒤에도 인근 동의대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팀의 도움으로 세포 생물학 분야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이 양은 방학과 학기 중 수업 이후 시간을 활용해 개인적으로 연구를 계속해 왔으며 동의대 실험실에서 최 교수팀의 지도를 받으며 최종 논문을 마무리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관계자는 "모든 1, 2학년생들이 교과와 관계없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선정해 연구하는 R&E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며 "이 양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포생물학에 관심을 갖고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계속해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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