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s 인증 기관인 한국 표준협회가 서비스 품질 지수 상을 대가로 행정기관이나 공기업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받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표준협회가 해마다 서비스 품질지수를 조사해 부문별 1위를 한 기업이나 기관에게 주는 '서비스품질지수 상'입니다.
하지만 상을 받는데는 돈이 오갔습니다.
표준협회는 5백만 원에서 7천만 원까지 네 종류의 선택권을 정해놓고 시상식 참가비 등의 명목으로 2천만 원 이상을 내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상패하고 안 줍니다. 참가비 이상은 해야지 상패도 주고..."
2년 연속 1위를 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550만 원을 낸 뒤 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감면해달라고 요청도 했었어요."
도청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충청남도는 지난해 천만 원을 내고 상을 받았지만 올해는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시상식 참가비나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내고 상을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올해는 수상하지 않았습니다."
한국표준협회는 충청남도를 수상자 명단에서 뺐습니다.
반면에 2천만 원을 낸 부산시청은 상패와 함께 일간지에 대대적인 홍보까지 해줬습니다.
<인터뷰> "재원이나 소요비용을 협회가 공공성을 갖고 무조건 투자할 순 없지 않습니까? 예산도 없고 저기 한데는 할인을 해서 참여를 시키고 했거든요."
KS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상을 주면서 돈을 요구해 스스로 공신력에 흠집을 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ks 인증 기관인 한국 표준협회가 서비스 품질 지수 상을 대가로 행정기관이나 공기업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받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표준협회가 해마다 서비스 품질지수를 조사해 부문별 1위를 한 기업이나 기관에게 주는 '서비스품질지수 상'입니다.
하지만 상을 받는데는 돈이 오갔습니다.
표준협회는 5백만 원에서 7천만 원까지 네 종류의 선택권을 정해놓고 시상식 참가비 등의 명목으로 2천만 원 이상을 내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상패하고 안 줍니다. 참가비 이상은 해야지 상패도 주고..."
2년 연속 1위를 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550만 원을 낸 뒤 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감면해달라고 요청도 했었어요."
도청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충청남도는 지난해 천만 원을 내고 상을 받았지만 올해는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시상식 참가비나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내고 상을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올해는 수상하지 않았습니다."
한국표준협회는 충청남도를 수상자 명단에서 뺐습니다.
반면에 2천만 원을 낸 부산시청은 상패와 함께 일간지에 대대적인 홍보까지 해줬습니다.
<인터뷰> "재원이나 소요비용을 협회가 공공성을 갖고 무조건 투자할 순 없지 않습니까? 예산도 없고 저기 한데는 할인을 해서 참여를 시키고 했거든요."
KS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상을 주면서 돈을 요구해 스스로 공신력에 흠집을 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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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 인증기관이 상 장사
-
- 입력 2008-12-20 20:55:17
- 수정2008-12-20 21:54:04
![](/newsimage2/200812/20081220/1690979.jpg)
<앵커 멘트>
ks 인증 기관인 한국 표준협회가 서비스 품질 지수 상을 대가로 행정기관이나 공기업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받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표준협회가 해마다 서비스 품질지수를 조사해 부문별 1위를 한 기업이나 기관에게 주는 '서비스품질지수 상'입니다.
하지만 상을 받는데는 돈이 오갔습니다.
표준협회는 5백만 원에서 7천만 원까지 네 종류의 선택권을 정해놓고 시상식 참가비 등의 명목으로 2천만 원 이상을 내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상패하고 안 줍니다. 참가비 이상은 해야지 상패도 주고..."
2년 연속 1위를 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550만 원을 낸 뒤 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감면해달라고 요청도 했었어요."
도청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충청남도는 지난해 천만 원을 내고 상을 받았지만 올해는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시상식 참가비나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내고 상을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올해는 수상하지 않았습니다."
한국표준협회는 충청남도를 수상자 명단에서 뺐습니다.
반면에 2천만 원을 낸 부산시청은 상패와 함께 일간지에 대대적인 홍보까지 해줬습니다.
<인터뷰> "재원이나 소요비용을 협회가 공공성을 갖고 무조건 투자할 순 없지 않습니까? 예산도 없고 저기 한데는 할인을 해서 참여를 시키고 했거든요."
KS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상을 주면서 돈을 요구해 스스로 공신력에 흠집을 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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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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