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중부 영하 10도 안팎 강추위

입력 2008.12.21 (21:26) 수정 2008.12.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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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과 함께 바람도 강해지면서, 내일은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월요일 출근길, 빙판길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눈구름을 몰고온 차가운 공기가 저녁 무렵부터는 거리의 기온을 크게 떨어뜨렸습니다.

부쩍 강해진 바람에 휴일 나들이 나왔던 시민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인터뷰> 김윤영(서울 명일동) : "저녁되니까 너무 추워서.. 코끝이 시릴 정도로 춥네요 지금"

오늘 밤사이 찬 바람은 더욱 강해져 기온을 큰 폭으로 끌어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서울과 철원이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지고, 부산도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이에 따라 밤새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엔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산간도로를 이용할 때는 체인과 같은 월동장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찬 바람이 하루종일 강하게 불어,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한파의 기세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서 모레 낮부터는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한파가 지속 되는 모레 오전까지는 수도관 동파와 농작물 관리 등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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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아침 중부 영하 10도 안팎 강추위
    • 입력 2008-12-21 20:41:35
    • 수정2008-12-21 21: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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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과 함께 바람도 강해지면서, 내일은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월요일 출근길, 빙판길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눈구름을 몰고온 차가운 공기가 저녁 무렵부터는 거리의 기온을 크게 떨어뜨렸습니다. 부쩍 강해진 바람에 휴일 나들이 나왔던 시민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인터뷰> 김윤영(서울 명일동) : "저녁되니까 너무 추워서.. 코끝이 시릴 정도로 춥네요 지금" 오늘 밤사이 찬 바람은 더욱 강해져 기온을 큰 폭으로 끌어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서울과 철원이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지고, 부산도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이에 따라 밤새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엔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산간도로를 이용할 때는 체인과 같은 월동장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찬 바람이 하루종일 강하게 불어,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한파의 기세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서 모레 낮부터는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한파가 지속 되는 모레 오전까지는 수도관 동파와 농작물 관리 등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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