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짐 처리 개항 최대 걸림돌

입력 2001.03.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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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항을 20일 앞둔 인천 국제공항의 짐처리 시스템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오늘 다시 공개실험을 한 결과 지난달보다 시스템이 한층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신공항 수하물처리 시스템에 대한 공개 테스트입니다.
국내외 항공사로 구성된 항공사운영위원회의 감시 아래 여행객 짐 7400개를 1시간 동안 동시에 처리했습니다.
자동으로 짐을 처리하면서 김포공항보다 대기시간이 긴 구간이 일부에서 나타났습니다.
⊙기자: 얼마나 걸리죠?
⊙항공사 직원: 3개 들어가는 데 10분, 손님 짐 2∼3개 있으면 10분 기다려야죠.
⊙기자: 그러나 1시간 동안 테스트한 결과 짐 1개당 처리시간은 평균 1분 30초로 국제 권고치와 같았습니다.
한 라인에서 처리한 짐도 목표인 600개에 달해 시스템 자체는 크게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호(인천국제공항공사 개항준비단장): 목표대로 600개 이상의 성능향상을 가져왔기 때문에 개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하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당초 사전 설명과 달리 중요한 CPX 즉 폭발물 정밀감지장치를 끄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입니다.
⊙조은경(항공사 운영위원회장): 이건 전혀 실제 상황하고는 같지 않은 거고 단순히 수하물 처리능력이 얼만큼 되는가를 알아보는...
⊙기자: 폭발물과 밀수품의 정밀탐색과 연계된 운영 능력은 아직 검증받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종합적 운영 능력 향상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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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 짐 처리 개항 최대 걸림돌
    • 입력 2001-03-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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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항을 20일 앞둔 인천 국제공항의 짐처리 시스템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오늘 다시 공개실험을 한 결과 지난달보다 시스템이 한층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신공항 수하물처리 시스템에 대한 공개 테스트입니다. 국내외 항공사로 구성된 항공사운영위원회의 감시 아래 여행객 짐 7400개를 1시간 동안 동시에 처리했습니다. 자동으로 짐을 처리하면서 김포공항보다 대기시간이 긴 구간이 일부에서 나타났습니다. ⊙기자: 얼마나 걸리죠? ⊙항공사 직원: 3개 들어가는 데 10분, 손님 짐 2∼3개 있으면 10분 기다려야죠. ⊙기자: 그러나 1시간 동안 테스트한 결과 짐 1개당 처리시간은 평균 1분 30초로 국제 권고치와 같았습니다. 한 라인에서 처리한 짐도 목표인 600개에 달해 시스템 자체는 크게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호(인천국제공항공사 개항준비단장): 목표대로 600개 이상의 성능향상을 가져왔기 때문에 개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하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당초 사전 설명과 달리 중요한 CPX 즉 폭발물 정밀감지장치를 끄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입니다. ⊙조은경(항공사 운영위원회장): 이건 전혀 실제 상황하고는 같지 않은 거고 단순히 수하물 처리능력이 얼만큼 되는가를 알아보는... ⊙기자: 폭발물과 밀수품의 정밀탐색과 연계된 운영 능력은 아직 검증받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종합적 운영 능력 향상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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