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내년 500대 기업 채용 16.5% 준다 外

입력 2008.12.26 (08:44) 수정 2008.12.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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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백대 기업이 내년도 고용을 올해보다 16% 넘게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 231곳의 내년 채용 규모는 만8천845명으로, 올해 채용 규모와 비교하면 16.5%나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다음달 경기 전망 최악

중소기업인들의 체감 경기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중소기업 천 4백곳을 대상으로 내년 1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 전망 건강도 지수'가 60.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4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 쇠고기 고시 헌법소원’ 오늘 선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가 무효라며 제출된 헌법소원에 대한 위헌 여부가 오늘 가려입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오늘 오후 2시 정부의 쇠고기 장관고시가 검역주권에 필요한 최소한의 통제장치가 없어 헌법을 침해하고 있다며 제기된 헌법소원에 대한 위헌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번 헌법소원 사건은 민주당 등 야 3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9만 6천여 명의 명의로 헌법소원을 내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청구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입자에게도 일조권 침해 배상”

세입자도 일조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는 서울 성수동의 주택 소유자 김모 씨 등 6명이 인근 새 아파트의 시행사인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이어 배상액의 10%는 세입자 등 실제 점유자에게 돌아가야한다고 판결했습니다.

광복회, “건국훈장 반납도 불사”

광복회는 건국과 임시정부의 법통 논란을 촉발시킨 문화관광부의 홍보용 책자의 내용과 관련해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건국훈장 반납 등 강력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복회는 뉴라이트 단체인 '교과서포럼' 대표 등이 공동집필한 홍보책자는 건국 공로를 친일파들에게 돌리자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광복회는 홍보책자의 회수와 관련자 문책 등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독립 선열들의 건국훈장을 모두 반납하고, 대규모 반정부 집회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환율로 해외 수학여행 국내로 선회

해외 수학여행이 대세가 되어가는 분위기에서 최근에는 고환율로 많은 학교들이 국내 수학여행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의 경우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는 2004년 10곳에서 지난해까지 52곳으로 계속 늘다, 올해 41건으로 처음으로 줄었는데 일선 학교들은 비교적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주산지 왕버들 고사 위기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유명해진 경북 청송군의 호수, 주산지(池)의 명물인 왕버들나무가 말라죽고 있습니다.

왕버들나무의 생태를 조사한 경북대 연구팀은 왕버들나무의 나이가 많은데다 오랜기간 물에 잠겨있어 고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주왕산관리사무소는 후계목 생육과 고사목의 치료 등 보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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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내년 500대 기업 채용 16.5% 준다 外
    • 입력 2008-12-26 07:53:28
    • 수정2008-12-26 0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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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백대 기업이 내년도 고용을 올해보다 16% 넘게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 231곳의 내년 채용 규모는 만8천845명으로, 올해 채용 규모와 비교하면 16.5%나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다음달 경기 전망 최악 중소기업인들의 체감 경기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중소기업 천 4백곳을 대상으로 내년 1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 전망 건강도 지수'가 60.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4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 쇠고기 고시 헌법소원’ 오늘 선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가 무효라며 제출된 헌법소원에 대한 위헌 여부가 오늘 가려입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오늘 오후 2시 정부의 쇠고기 장관고시가 검역주권에 필요한 최소한의 통제장치가 없어 헌법을 침해하고 있다며 제기된 헌법소원에 대한 위헌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번 헌법소원 사건은 민주당 등 야 3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9만 6천여 명의 명의로 헌법소원을 내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청구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입자에게도 일조권 침해 배상” 세입자도 일조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는 서울 성수동의 주택 소유자 김모 씨 등 6명이 인근 새 아파트의 시행사인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이어 배상액의 10%는 세입자 등 실제 점유자에게 돌아가야한다고 판결했습니다. 광복회, “건국훈장 반납도 불사” 광복회는 건국과 임시정부의 법통 논란을 촉발시킨 문화관광부의 홍보용 책자의 내용과 관련해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건국훈장 반납 등 강력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복회는 뉴라이트 단체인 '교과서포럼' 대표 등이 공동집필한 홍보책자는 건국 공로를 친일파들에게 돌리자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광복회는 홍보책자의 회수와 관련자 문책 등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독립 선열들의 건국훈장을 모두 반납하고, 대규모 반정부 집회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환율로 해외 수학여행 국내로 선회 해외 수학여행이 대세가 되어가는 분위기에서 최근에는 고환율로 많은 학교들이 국내 수학여행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의 경우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는 2004년 10곳에서 지난해까지 52곳으로 계속 늘다, 올해 41건으로 처음으로 줄었는데 일선 학교들은 비교적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주산지 왕버들 고사 위기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유명해진 경북 청송군의 호수, 주산지(池)의 명물인 왕버들나무가 말라죽고 있습니다. 왕버들나무의 생태를 조사한 경북대 연구팀은 왕버들나무의 나이가 많은데다 오랜기간 물에 잠겨있어 고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주왕산관리사무소는 후계목 생육과 고사목의 치료 등 보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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