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금융당국이 대주주에 대한 불법대출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전북저축은행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근 부실저축은행 합병도 잇따르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 즉 BIS 비율이 5%를 넘었던 전북저축은행.
그러나 지난 9월말에는 자본 잠식 상태가 되면서 -25.5%로 급락했습니다.
대주주가 다른 사람 명의를 이용해 500여 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았다가 모두 부실화됐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 전북저축은행에 영업정지명령을 내리고 대주주 등 관련자 9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양성용(금감원 부원장보) : "전북저축은행의 부실은 대주주신용공여, 거액 신용공여 등 대주주와 경영진의 불법 대출에 따른 것입니다."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 원까지 원리금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전북저축은행의 경우 전체 예금자의 96.8%인 9천여 명이 예금자 보호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또 영업정지 기간에 돈을 찾지 못하는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금액 가운데 5백만원을 가지급할 계획입니다.
올들어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저축은행은 이번 전북저축은행 외에도 분당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 등 모두 3곳입니다.
또 지난달 부실저축은행 3곳이 대형 저축은행에 인수 합병 되는 등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우선 인수합병 등 시장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상시 구조조정을 엄격히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금융당국이 대주주에 대한 불법대출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전북저축은행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근 부실저축은행 합병도 잇따르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 즉 BIS 비율이 5%를 넘었던 전북저축은행.
그러나 지난 9월말에는 자본 잠식 상태가 되면서 -25.5%로 급락했습니다.
대주주가 다른 사람 명의를 이용해 500여 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았다가 모두 부실화됐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 전북저축은행에 영업정지명령을 내리고 대주주 등 관련자 9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양성용(금감원 부원장보) : "전북저축은행의 부실은 대주주신용공여, 거액 신용공여 등 대주주와 경영진의 불법 대출에 따른 것입니다."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 원까지 원리금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전북저축은행의 경우 전체 예금자의 96.8%인 9천여 명이 예금자 보호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또 영업정지 기간에 돈을 찾지 못하는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금액 가운데 5백만원을 가지급할 계획입니다.
올들어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저축은행은 이번 전북저축은행 외에도 분당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 등 모두 3곳입니다.
또 지난달 부실저축은행 3곳이 대형 저축은행에 인수 합병 되는 등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우선 인수합병 등 시장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상시 구조조정을 엄격히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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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구조 조정 속도 내나?
-
- 입력 2008-12-27 07:34:02
![](/newsimage2/200812/20081227/1694641.jpg)
<앵커 멘트>
금융당국이 대주주에 대한 불법대출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전북저축은행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근 부실저축은행 합병도 잇따르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 즉 BIS 비율이 5%를 넘었던 전북저축은행.
그러나 지난 9월말에는 자본 잠식 상태가 되면서 -25.5%로 급락했습니다.
대주주가 다른 사람 명의를 이용해 500여 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았다가 모두 부실화됐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 전북저축은행에 영업정지명령을 내리고 대주주 등 관련자 9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양성용(금감원 부원장보) : "전북저축은행의 부실은 대주주신용공여, 거액 신용공여 등 대주주와 경영진의 불법 대출에 따른 것입니다."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 원까지 원리금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전북저축은행의 경우 전체 예금자의 96.8%인 9천여 명이 예금자 보호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또 영업정지 기간에 돈을 찾지 못하는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금액 가운데 5백만원을 가지급할 계획입니다.
올들어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저축은행은 이번 전북저축은행 외에도 분당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 등 모두 3곳입니다.
또 지난달 부실저축은행 3곳이 대형 저축은행에 인수 합병 되는 등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우선 인수합병 등 시장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상시 구조조정을 엄격히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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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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