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비상 경제정부 구축”

입력 2009.01.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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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비상경제 정부'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의지입니다.

먼저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위기에 대한 총력 대응 체제를 선언했습니다.

대안없이 비난하거나, 방관자로 머물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2009년 이명박 정부는 비상경제정부 체제로 나가겠습니다. 이에 걸맞는 국정 쇄신도 계속 단행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을 원활히 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11조 이상 확대하며, 이로인해 생기는 문제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이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휴직 처리하면 임금의 최고 4분의 3까지 지원하고, 청년 인턴을 고용하면 임금 절반을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도 신설돼 주요 경제 대책을 조율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노사 양쪽에는 대립적 문화를 혁신하는 계기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고, 국회에게는 쟁점 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이제 국회만 도와주면 여러분의 여망인 경제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 도중 29차례에 걸쳐 위기를 언급했습니다.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대통령의 인식이 담긴 연설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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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비상 경제정부 구축”
    • 입력 2009-01-02 22: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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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비상경제 정부'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의지입니다. 먼저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위기에 대한 총력 대응 체제를 선언했습니다. 대안없이 비난하거나, 방관자로 머물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2009년 이명박 정부는 비상경제정부 체제로 나가겠습니다. 이에 걸맞는 국정 쇄신도 계속 단행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을 원활히 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11조 이상 확대하며, 이로인해 생기는 문제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이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휴직 처리하면 임금의 최고 4분의 3까지 지원하고, 청년 인턴을 고용하면 임금 절반을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도 신설돼 주요 경제 대책을 조율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노사 양쪽에는 대립적 문화를 혁신하는 계기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고, 국회에게는 쟁점 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이제 국회만 도와주면 여러분의 여망인 경제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 도중 29차례에 걸쳐 위기를 언급했습니다.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대통령의 인식이 담긴 연설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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