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극복 ‘비상상황실 가동’

<앵커 멘트>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시작전 상황실 개념의 비상 경제 상황실을 가동합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계 인사들과의 신년인사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거듭 비상경제정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매일 매일 경제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이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다각적인 정부로서의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이번주 곧바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소집됩니다.

비상경제대책회의 아래엔 비상경제상황실이 설치돼 총괄, 중소기업, 금융, 일자리 등의 네개 팀이 가동됩니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사실상 전시작전상황실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신년국정연설을 뒷받침하는 후속조치로 총리실은 내일 녹색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이어 다음달 녹색성장 기본법을 국회에 제출합니다.

아울러 서민경제 침해 사범을 단속하기 위한 전담수사팀을 각급 검찰청에 설치하고 경찰 5천여 명을 단속현장에 집중투입합니다.

청와대는 아울러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특별 점검단을 운영하는 등 속도감 있게 각종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